貿易通商情報
난방기기 상업전쟁 벌써 점화
올 겨울 난방기기 상업전쟁이 어느해 보다도 빨리 열기를 띠기 시작
o 전문 가전제품 상점이나 홈센터는 예년보다 약 1개월 빠른 8월하순경에 난방기기를 매장에 입고. 전력부족으로 인한 절전수요를 노리고 준비한 여러 종류의 석유스토브나 절전형 소형전기난방기가 팔리기 시작하고 있음.
- 일본 대형 가전제품 판매 체인점
· 빅카메라는 9월 초순, 도내 주요체인점에서 석유 팬히터나 전기담요를 취급하기 시작. 난방 관련 상품의 매장입고는 예년보다 거의 15일정도 빠름
· 요도바시카메라나 고지마도 예년보다 한달정도 빠른 8월하순부터 일부 점포에서 순차적으로 판매를 개시.
· 요도바시카메라는 도내 대형점포에 석유스토브나 소형히터 등 수십기종을 전개하고 있으며, 전시기종 수나 매장규모는 예년 입고기의 2배
· 홈센터로는 카인즈가 8월말 동북지방의 14점포에서 석유계 난방기기 판매를 시작. 올 겨울 예상 판매수는 전점포 기준으로 작년의 2배. 보온용 알루미늄이 들어간 고다츠용 담요(2980엔~) 등, 작년에는 취급하지 않은 관련상품도 증가
o 동북지방 및 올봄 계획정전이 실시되었던 수도권을 중심으로 활발한 판매를 보이고 있음.
- 올여름 선풍기가 예상외 특수로 인해 재고가 바닥이 났던 경험으로 인해 발 빠른 상품 확보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는 것 같다(빅카메라 관계자).
- 홈센터 고메리에서는 8월초순 석유스토브 판매가 개시된 후, 2주만에 예상을 뛰어넘는 약 1,000대가 판매되었음.
o 일본 난방기기 제조 대기업도 생산을 늘릴 예정.
- 석유스토브 제조 대기업 코로나는 이러한 특수를 놓치지 않기 위해 예년보다 약 2개월 빠른 6월부터 휴일을 반납하고 증산체제에 돌입. 올 겨울 생산량을 작년 겨울보다 40% 늘릴 예정.
- 또 다른 제조 대기업 도요토미(나고야시)도 ‘수주가 예년의 2배이상’인 석유스토브와 더불어 절전 타입의 석유팬히터를 20%정도 증산할 계획.
o 동경전력 및 동북전력 관내에서 전력사용 제한령이 실시된 올 여름은 일반가정에까지 절전의식이 번져 대규모 정전 등을 피할 수 있음. 하지만, 관동이북을 중심으로 겨울 난방시즌 전력공급부족에 대한 불안은 여전히 남아있어 소비자 사이에서도 자위적 의식이 높아져 가고 있음.
(출처 : 일본경제신문 2011년 9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