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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 동일본 대지진 재해로 치명적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의 부흥이 진행되고 있음

 - 자동차 내비게이션용 아연 다이캐스팅부품 등을 주로 생산하는 오가츠무센(雄勝無線, 미야기현 이시노마키시)은 빠르면 6월에 신공장을 가동할 예정

 - 본사 공장은 3.11 지진해일(쓰나미)로 치명적인 피해를 입어 모회사인 호리오제작소(堀尾製作所, 이시노마키시)의 공장 일부를 빌려 조업을 재개했음. 현재는 이시노마키(石卷) 시내의 창고를 빌려 임시공장에서 생산하고 있음. 지진 이전의 생산능력 회복을 위해서는 신공장의 건설이 불가결하다고 판단

 - 신공장은 이시노마키시의 내륙부에 건설될 예정으로 연면적 약 280평방미터, 총 투자액은 약 3,000만엔. 국가의 ‘중소기업 시설복구 정비사업’을 활용해 생산시설 외 전자현미경 등도 구입. 현재 생산능력은 지진 전과 비교해 50% 정도. 신공장 가동으로 생산체제의 재구축을 서두르고 있음

 - 시즈가와(志津)오리엔트공업은 오리엔트시계의 협력공장에서 기계식 손목시계의 중요부품 생산에 주력하고 있음. 미나미산리쿠쵸(南三陸町)의 본사 공장이 지진해일로 피해를 입어 현재는 같은 지역에 있는 오리타테(折立)공장에서 생산을 하고 있음

 - 지진 이후의 수주 등도 있어 현재 생산능력으로는 부족해 새로운 거점의 정비에 착수. 공급망의 체제강화를 고려해 신거점을 미야기현 외에서 정비할 계획. 오리엔트시계가 주도해 새로운 거점을 건설. 공장규모나 장소 등은 추후에 결정할 예정

 - 카토디젤(미야기현 미나미산니쿠쵸)은 중소기업기반정비기구의 지원책 ‘임시점포·공장 등의 정비사업’을 이용해 임시공장을 1월 중순부터 가동. 쓰나미로 파손된 소형선박 엔진 수리 등의 수주량은 전년도와 비교해 2.5배 늘어남. 3년 후까지의 일감을 확보해 공장을 완전가동하고 있는 상태

 - 금속가공이 주력사업인 시시도(宍戸)제작소는 공장 건물이 그대로 남아 있지만 대부분이 해일로 침수되었음. 지난해 12월까지 범용선반과 드릴링머신 등 공작기계 7대를 도입해 생산체제를 재구축함. 틈틈이 대형가공용 공작기계의 모터 수리도 병행하고 있음. 수주량은 지진 이전의 70%까지 회복. 주력거래처의 발주도 재개될 것으로 보여 지진 이전의 수준에 착착 근접하고 있음

 - 공적 지원의 활용과 본사, 거래처의 협력 등으로 생산거점의 정비를 가속하는 피해지의 중소기업. 그러나 자금과 토지의 확보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반면 새로운 문제에 직면하고 있음

 - 이 문제는 건설업자와 토목공사 사업자의 만성적인 부족. 재해폐기물 철거와 토지 정지(整地) 등의 공공복구가 우선시되어 건설계획이 지체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음. 건축자재의 가격급등도 부흥을 늦추는 요인이 되고 있음. 오가츠무센의 야마시타 전무는 “자재 가격의 급등으로 건설비가 늘어나 당초 계획보다 공장의 규모가 작아졌다”고 설명

 (자료원 : 일간공업신문 2012년 3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