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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라아게’를 손님이 튀기도록? 편의점 3사 ‘간판 상품’의 새로운 단면]

　편의점이 간판 상품을 새로운 방식으로 팔고 있다. 대형 3사를 중심으로 점포수는 늘어나는 반면 기존 가게의 매출은 부진하다. 각 회사들은 히트 상품 창출을 도모하고 있지만 쉽지 않다. 기존의 히트 상품을 활용하여 방문객 증가로 연결한다.

방문객당 단가 반등

　패밀리마트는 5월, 순살치킨 ‘패밀리 치킨’을 사용한 햄버거 ‘패밀리 치킨 버거’를 약 50점포에서 시험 판매한다. 전자레인지에서 해동한 빵과 소스, ‘패밀리 치킨’을 소비세 포함 260 엔에 제공한다. ‘패밀리 치킨’의 가격이 180엔이며, 먹는 방법을 새롭게 하여 방문객당 단가 반등을 목표로 한다. ‘패밀리 치킨’의 출시는 2006년으로 회사의 단품 판매 순위에서 1,2위를 유지하고 있는 간판 상품이다. 2017년 발표한 캐릭터 ‘패밀리 치킨 선배’를 광고하는 것 외에 당분을 줄인 상품도 3월 20일에 한정 수량으로 출시한다.

구매층 확대

　로손은 튀김 ‘가라아게 군’의 튀김 가루에 사용하는 밀가루를 모두 국산 밀가루로 전환했다. ‘가라아게 군’은 1986년 출시하여 총 28억 개가 팔린 스테디셀러 상품이다. 2014년에는 원료 인 닭가슴살을 모두 국산으로 전환했는데, 30~40대 여성의 구매가 늘어난 점을 검토했다. 음식의 안심과 안전에 관심이 높은 연령대에 어필한다. 구매자가 버튼을 눌러 튀기는 기계를 매장에 배치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 ‘갓 만든 음식’을 먹을 수 있다는 점의 가치를 노린다.

　미니스톱은 1995년부터 필리핀 빙수 ‘하로하로’를 판매하고 있다. 얼음 위에 딸기와 연유를 얹은 상품의 히트를 바탕으로 2017년에는 냉동 딸기 자체를 깎은 상품을 출시, 1개월 만에 매진시켰다. 2018년 7월에는 딸기뿐만 아니라 귤을 깎은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커피의 쇄신

　세븐일레븐도 공격적인 자세를 관철하고 있다. 2013년에 출시해 누적 39억 잔의 매출을 올린 드립커피 ‘세븐 카페’를 올해 3월에 처음으로 크게 쇄신했다. 커피콩의 사용량이나 볶는 방법을 바꾸어 2019년 2분기 판매량을 이전 분기 대비 10% 증가를 목표로 한다.

　편의점 업계에서 경쟁이 진행되는 가운데, 동질화 문제가 과제가 되고 있다. 미니스톱의 임원 나카야마 씨는 "차별화 전략을 고객이 느끼지 못하는 것을 반성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말한다. 고객 유치를 위한 연구는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출처 : https://newswitch.jp/p/12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