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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gle도 흉내낼 수 없는 파나소닉의 ‘딥 러닝 얼굴인증’]

-디지털 카메라 등 어려운 기술을 가진 강점 활용-

　파나소닉은 인공지능(AI)의 하나인 딥 러닝을 이용한 얼굴인증 시스템 ‘페이스 프로’를 8월에 출시한다. 얼굴을 비스듬하게 해도 최대 45도까지 인식이 가능할 정도로 높은 정밀도를 가지고 인증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또한 흔들림 억제 및 역광 보정 등 회사가 오랜 기간 축적해 온 디지털 카메라 기술도 도입했다. AI와 디지털 카메라라는 기계 기술을 결합함으로써 IT사업에서는 실현될 수 없는 사용의 편의성을 제공한다.

이 얼굴인증 시스템은 사전에 등록된 얼굴 이미지를 바탕으로 감시 카메라 영상에서 본인을 인증한다. 공항이나 철도, 경기장 등에서 감시 시스템으로의 이용을 생각하고 있다. 선글라스를 착용해도 인증 가능하고 성인이라면 등록하는 얼굴 이미지가 10년 정도 오래된 것이라도 인증 받을 수 있다.　카메라 4대와 레코더, 서버 등의 최소 구성으로 가격은 약 500만 엔(소비세 불포함). 올해 안에 마스크를 착용한 얼굴을 비교하는 기능도 추가할 계획이다.

한편, 딥 러닝으로 정면 얼굴용과 비스듬한 얼굴용으로 나누어 각각을 구분하도록 했다. 선글라스를 낀 사람과 왼쪽으로 비스듬하게 보이는 사람 모두 이 시스템에 의해 인증 가능하다.

실제로 감시 시스템으로 사용할 경우 정면을 향하고 있는 영상은 적다. 또한 대상이 되는 사람이 정지해 있는 경우도 적다. 그래서 ‘루믹스’ 시리즈로 알려진 회사의 디지털 카메라 기술을 활용했다.

　카메라에서 밤낮이나 피사체의 이동속도 등을 자동 인식한다. 게다가 셔터속도 조정 및 역광 보정, 흔들림 억제 등 디지털 카메라로 친숙한 기능을 사용한다. 이러한 보정은 딥 러닝 본래의 힘을 마음껏 발휘된다.

　또한 얼굴이 정면을 향하고 흔들림이 없는 ‘베스트 샷’을 카메라에서 선택하고 서버에 보내는 기능도 있다. 양질의 정보를 압축하여 네트워크 정보 전송 부담을 90%나 줄일 수 있다. 이미지 데이터를 전부 보내면, 통신과 데이터 보존에 비용이 들어 보급에 어려움이 있었다.

　일반적으로 딥 러닝에서는 더 많은 데이터를 채울수록 인식정도가 높아진다. 그래서 미국의 구글과 페이스북은 세계 정상급의 액세스 수를 자랑하는 동영상 업로드 사이트나 회원 교류 사이트(SNS)를 운영하고 있다. 양 회사는 이러한 사이트의 이미지 데이터를 AI 개발에 활용하고 있다.

　데이터의 양으로 보면 일본 기업은 압도적으로 불리하다. 그러나 이러한 인터넷에 제한된 세계에 대해 모니터링 시스템과 같은 현실 사회의 데이터를 다루는 IoT(사물인터넷)의 세계에는 디지털 카메라 등 어려운 기술의 가치가 크다.

출처 : https://newswitch.jp/p/123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