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일본 공수(ANA)와 소프트 뱅크 그룹 산하의 SB 드라이브(도쿄도 미나토 구) 등 6개사는 22일, 하네다 공항의 제한 구역에서 실시중인 버스의 자동 운전 실험을 공개했다. 6개사는 위성 위치 확인 시스템(GPS)의 전파를 취득하기 어려운 장애물이 있는 장소에서는, 자기로 주행 위치를 제어하는 방법 등을 활용. 도쿄 올림픽·패럴림픽의 개최로 이용자 증가가 전망되는 2020년 7월의 실용화를 목표로 실험을 거듭하고 있다.
실험은, 시판의 소형 버스를 자동 운전을 할 수 있도록 카메라를 차량 내외부에 12대를 설치하는 등 개조한 것을 사용. 하네다 공항 제 2 터미널 본관과 별동까지 600미터를 최고 시속 30킬로미터로, 운전자가 운전석에 있는 것이 전제인 레벨 3에서 행해지고 있다. 지붕이 있는 주행 경로의 바닥에는 자석 마커가 포함되어 있으며, 버스는 차체 바닥에 구비한 장비로 자석 마커를 인식하면서 자동으로 주행했다.
하네다 공항에서의 자동운전 버스의 실증 실험은 이번이 처음이다. 실험은 15~25일까지 진행된다. SB 드라이브의 담당자는 "좁은 공간에 비해 비행기가 많은 하네다의 실험에서 문제가 없으면 다른 공항에서도 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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