貿易通商情報

<日韓ＦＴＡ、期限品目柔軟に・韓国首相会見>


【ソウル＝峯岸博】韓国の韓悳洙（ハン・ドクス）首相は24日、ソウルの政府総合庁舎で日本経済新聞と会見した。日韓両国の自由貿易協定（ＦＴＡ）交渉への対応を巡り、農業分野で「自由化比率90％程度」の合意が必要とする立場は堅持しつつも「期間は交渉で調整できる。どの品目を入れるか、除くかも交渉による」と指摘。自由化の期限や、対象品目の選定には柔軟対応の用意があると表明した。

　３日の就任後、初めて日本の報道機関と会見した首相は、韓国内の反発が強かったコメを関税撤廃の対象外として妥結した米韓ＦＴＡに言及した。日本側に抵抗があるコメなどの品目について開放対象外にしたり、完全開放までの猶予期間を設ける余地があることを示唆し、交渉再開へ日本側の譲歩を促したものとみられる。



<일한FTA, 기한품목 유연하게 ·한국 총리 기자회견>

【서울=미네기시 히로시】한국의 한덕수 총리는 24일, 서울의 정부종합 청사에서 일본경제신문과 회견을 가졌다. 일한 양국의 FTA교섭 대응을 둘러싸고, 농업분야에서 「자유화 비율90%정도」의 합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은 견지하면서도 「기간은 교섭으로 조정할 수 있다. 어느 품목을 넣을 것인가, 제외할지도 교섭에 달려있다」고 지적했다. 자유화의 기한이나, 대상품목의 선정에는 유연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표명했다.

　3일날 취임한 후, 처음으로 일본의 보도기관과 회견을 가진 총리는, 한국 내의 반발이 강했던 쌀을 관세철폐의 대상외로서 타결한 한미FTA에 대해서 언급했다. 총리는 일본 측에 저항이 많은 쌀 등의 품목에 대해서 개방 대상외로 하거나, 완전개방까지의 유예 기간의 여지가 있는 것을 시사하고, 교섭 재개에 일본측의 양보를 촉진시킨 것이라고 보여진다.



일본경제신문 2007.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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