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대에 의한 영향이 고용과 생산을 직격하고 있다. 총무성이 29일 발표한 4월 휴직자 수는597만명으로 역대 최다였다. 비정규직 직원 · 종업원수(실수 기준)는 전년동월대비 97만명감소했다. 경제 산업성이 29일 발표한 4월 광공업 생산 지수 속보(2015년=100, 계절 조정)는 전월 대비9.1% 감소 87.1로 크게 떨어졌다.
4월 휴직자 수는 597만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420만명 늘어났다. 리먼·쇼크 직후의 휴직자 수는 100만명 정도로 이례적인 증가폭이었다. 휴직자는 실업은 아니지만, 일을 쉬고 있는 사람을 가리킨다.
4월 완전 실업률(계절조정치)은 2.6%로 전월 대비 0.1 포인트 악화됐다. 완전 실업자 수는 178만 명으로 6만 명 늘었다. 취업자수는 비정규직을 중심으로 전월에 비해 107만명 감소했다. 1963년 1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경기 악화가 장기화되면 기업들은 휴직자의 고용을 유지하기 어렵다. 실직을했어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산 영향으로 구직활동을 하지 않는 사람도 많다. 2.6%에 머물고있는 실업률은 앞으로 치솟을 가능성이 있다.
후생 노동성이 29일 발표한 4월유효 구인배율(계절 조정치)은 1.32배로 전월 대비 0.07 포인트 저하됐다. 16년 3월 이후, 4년 1개월만의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경기의 선행 지표가 되는 신규 채용은전년 동월 대비 31.9% 감소한 09년 5월 이후, 10년 11개월만의하락폭이 되었다.
생산 지표도 크게 악화됐다. 4월 광공업 생산은 현재 기준으로 최대하락폭이었다. 기준 연도가 다르기 때문에 단순 비교할 수는 없지만 하락폭은 리먼 쇼크 이후 8.8% 하락(2009년 1월)보다 컸다. 동일본 대지진 발생시16.5% 감소(2011년 3월)보다는 작았다. 경제산업성은 기조 판단을 "생산은 급속히 저하"로 하향 조정했다.
15개 업종 중 14개업종이 하락했다. 자동차는 전월 대비 33.3% 감소했다. 국내외에서 수요가 침채해 부품 조달 정체와 공장 가동 정지도 영향을 미쳤다.자동차업체의 감산 등의 파급으로 철강비철금속공업도 14.3% 떨어졌다. 항공기 부품을 포함한 수송 기계 공업은 25%감소했다.
제조사의 미래 예측을 정리한 제조 공업 생산 예측 조사에 따르면, 5월은전월 대비 4.1% 하락, 6월은 3.9% 상승을 전망한다. 수송 기계 공업 등을 중심으로 증산이 예상되고있다. 경제산업성은 "미래를 전망하는 것은 어렵고, 적어도 6월까지는 낮은 생산 수준으로 추이 할 것이다"라고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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