貿易通商情報

코로나19 감염확대에 의한 광공업 생산의 영향

- 리만쇼크, 동일본대지진과의 비교-

2020. 6. 5. 일본 경제산업성

광공업생산에 대한 영향은 급속히 확대

전 세계적인 코로나19의 감염 확대, 국내에서도 긴급사태 선언 등에 의한 감염확대 방지를 위한 대책으로 인해 4월의 광공업생산은 전월비 9.1% 감소(속보치)로 현행 2015년 기준으로 최저수준을 기록. 제조공업생산예측지수에 의하면 5월도 同4.1%감소로 큰 폭 하락, 앞으로도 생산의 하락 국면이 우려되고 있음.

아래 그래프처럼 광공업생산에 대한 코로나19 감염의 영향은 금년 2월부터 나타나기 시작하여 급속히 확대되고 있음. 과거 리만쇼크(2008년)와 동일본대지진(2011년)의 사례를 비교해보고자 함.

리만쇼크 때는 상승국면까지 6개월 소요

2008년 9월의 리만쇼크 때는 익월 10월부터 일본 광공업생산에 영향이 미치기 시작. 다음 해 2월까지 5개월 연속 하락, 3월에 6개월만에 상승으로 전환되었음.

그 동안 광공업생산은 2009년 9월부터 익년 2월까지 계절조정치 지수로30.4% 하락했음.

리만쇼크의 경우는 미국을 중심으로 한 금융불안 등이 일본 국내경기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2008년 9월 15일의 리만브라더즈 파탄을 계기로 세계적인 금융위기로 발전, 세계 동시불황의 상황이 됨. 이런 가운데 일본에서도 外需의 큰 폭 하락으로 인해 그 영향이 확대되었음.

아래는 광공업출하를 수출용·국내용으로 나누어 본 광공업출하내역표를 기준으로 한 당시 데이터임. 2008년 11월부터 수출용 출하는 급속히 하락하였고, 그 영향은 국내용을 포함한 광공업 전체로 파급되었음.

업종별 생산동향을 보면, 수출 비중이 높은 자동차를 포함한 수송용기계공업이나 전자부품·디바이스공업이 절반 가까이 하락. 그리고 소재系의 철강업과 비철금속공업도 큰 폭 하락을 기록.

그리고 대부분의 업종이 큰 폭으로 하락한 가운데 석유·석탄제품공업(3.9%), 식료품·담배공업(3.5%)의 3개 업종은 상승을 기록하여 기초생활관련 산업은 불황의 영향이 적었음을 알 수 있음.

광공업생산은 2009년 3월에 상승으로 전환 후 V자 회복되었고 익년 4월까지 상승이 지속되었음. 다만 그 후에도 광공업생산은 리만쇼크 전의 수준으로는 회복되지 못하였음.

동일본대지진 때는 발생 다음 월부터 상승으로 전환

동일본대지진 때는 광공업생산은 지진이 발생한 2011년 3월 16.5%를 기록, 금번의 4월보다 하락 폭이 컸음. 한편 익월에는 상승으로 전환하여 그 후 5개월 연속 상승을 기록, 거의 지진 이전 수준으로 회복했음.

이는 지진에 의한 공급제약이 발생했지만 西일본에 생산체제를 집중할 수 있었다는 점, 소비와 설비투자 회복 등으로 수요가 빠른 시일 내에 회복되었다는 점이 景氣 상승전환을 주도했음.

따라서 금번의 코로나19 감염확대에 의한 영향은 다소 이질적인 것으로 판단됨. 

광공업생산은 수급양면의 제약에 직면하고 있어 회복에 장기간 소요될 가능성에 注意

금번의 코로나19 감염확대에 의한 「위기」가 리마쇼크 때와 크게 다른 점은 모든 외국에서도 국내와 같이 외출금지나 자제요청 등의 사회적 제약이 발생함으로써 외국·국내 모두 수요·공급의 양방이 억제되고 있다는 것임.

5월중에는 모든 외국에서도 경제활동 재개의 움직임이 있고 일본 국내에서도 감염증을 둘러싼 긴급사태선언은 해제되었지만, 각종 활동의 자제 등의 요청이 여전히 시행되고 있고 그리고 공급망(supply chain)의 혼란도 지속되는 등 수급양면에서의 제약이 해소되지 않고 있음.

광공업생산의 회복에는 국내외에서의 수급이 회복됨과 동시에 공급면에서의 제약이 해소가 중요하지만, 감염확대 방지의 위한 생활양식이 국내외에서 요구되고 있고 감염의 제2 유행 등에 대한 우려도 있어, 향후 일단 바닥을 친 후에도 생산수준의 회복에는 시간이 소요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도 주의할 필요가 있음.

원문출처 : https://www.meti.go.jp/statistics/toppage/report/minikaisetsu/hitokoto_kako/20200605hitokoto.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