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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채용시장 ‘미경험자 OK’ 구인 감소, 즉시 투입 가능한 인력 요구

2020/9/23 日本經新濟聞

채용시장에서 "미경험자 OK"인 구인 안건이 감소하고 있다. 전직 사이트에서는 미경험자 환영 안건 비율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감염 확대 이전 80%에서 최근에는 50%로 줄었다. 코로나로 경기 전망이 예측하기 어려워지고, 기업은 양성에 시간이 걸리는 인재 채용을 피하고, 스킬을 명확히 한 JOB형으로 바로 일할 수 있는 전투력을 요구하고 있다.

엔·재팬의 전직 사이트 ‘엔 전직’에서는 미경험자를 환영 하는 구인 안건이 4월 이후 감소하고 있다.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9월 중순 52.7%로 전년 동월대비 20.3 포인트 줄었다. 2월에는 80%까지 상승했었다.

특히 기술계 직종에서의 감소가 두드러진다. ‘전기, 전자, 기계’에서 8월에 미경험자 환영 비율이 29.9%로 1월에 비해 50.6 포인트 감소, ‘IT(정보기술), web, 게임, 통신’은 16.9%로 40.7 포인트 감소했다. “경험자 구인으로 변하고 있다” (오카다, 엔 전직편집장)

Persol Career (도쿄·치요다구)의 전직 사이트 doda(듀다)에서도 미경험자 환영 하는 구인 안건이 5월 이후 전년 동월대비 30% 감소로 변화하고 있다. 텔레워크로 현장에서 대면으로 일을 가르치지 못하는 등 “기업에 인재양성을 할 여유가 없어지고 있다”라고 요시다 doda 편집장은 말한다.

코로나로 타격을 크게 받은 술집과 판매, 서비스 직종의 취업자를 중심으로 구직자가 늘고 있다. 그러나 미경험자 채용 감소는 기존에 하던 일과 다른 직종을 찾는 사람에게는 역풍이다. 엔·재팬의 사이트 ‘엔 파견’에서도 미경험자 OK의 안건이 전년에 비해 반감했다.

한편, 바로 전투력이 되는 경험자의 구인은 활발하다. 엔·재팬의 35세 이상을 대상으로 한 전직 사이트 ‘미들의 전직’의 안건 수는 전년 동월을 웃도는 추이가 이어지고 있다. IT 및 물류 등 새로운 생활양식을 지원하는 직종에서 리더로서 현장을 지원할 수 있는 인재 수요가 많다.

부업 인재를 소개하는 파소나 JOBHUB(도쿄·치요다)에서도 경영지원을 할 수 있는 고도의 스킬 인재 가동 수가 증가하고 있다. 기업은 코로나로 채용 인원을 줄이는 한편, 속도감 있는 사업 전개의 필요성을 강하게 느끼고 전문성이 높은 인재 활용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직이나 인재 파견 시장에서는 작년까지 경기 확대 국면에서 미경험자를 채용하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었다. 인력부족도 있고, 영업직 등 인원수가 매출로 이어지기 쉬운 직종에서 두드러졌다. 코로나로 기업은 실적이 어려워지면서 인재 양성 등 선행투자에도 신중해지고 있다.

미경험자의 채용 감소는 고용정세가 어려워지고 있음을 반영한다. 구인의 감소로 구직자는 "전직을 단념하게 되고, 고용의 유동화가 진행되기 어려워진다"(오카다, 엔·재팬)라는 지적이 있다.

코로나19 관련 해고·고용 중지 6만명 이상

2020/9/24 日本經濟新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