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통상정보
일본 경단련과 노동조합총연합회가 춘계노동교섭 개시
작성일:14-02-10 11:37 조회:4,844
ㅇ 일본경제단체연합회(경단련, 케이단렌)와 일본노동조합총연합회(연합, 렌고)가 5일, 본격적으로 춘
계노동교섭을 개시
- 각 기업의 노동조합 측은 관련요구안을 다음 주 기업 측에 제출할 계획
- 임금의 상승과 연계되는 기본급 인상에 있어서는 각 기업의 실적에 따라 각기 다른 형태가 될 것으
로 예상됨
- 기본급 인상의 수준 또한 아직 불명확한 상태임
ㅇ 이번 기에 최고 영업이익 달성이 예상되는 도요타자동차 노조는 월 임금 4,000엔 인상을 요구할 방
침
- 도요타자동차는 5년만의 임금개선 요구안을 12일 기업 측에 전달할 계획
- 혼다, 마츠다, 미츠비시자동차 노조는 월 3,500엔 인상을 요구할 계획
- 각 자동차 노조의 요구는 2009년과 동일한 수준으로, 리먼쇼크 전 '08년 1,000~1,500엔 수준을 대
대폭 상회
ㅇ 히타치제작소, 도시바, 미쓰비시전기 노조 또한 '08년 요구액의 2배인 월 4,000엔 인상을 요구할 방침
- 경기회복으로 인한 실적개선 및 정부 차원의 임금인상요구가 순풍으로 작용하여, 기본급 인상의 가
능성이 높아지고 있음
ㅇ 한편, 기업 측은 실적과 연관되는 일시금(상여금)지급에는 적극적이나, 후년도 지속적으로 부담이
늘어나는 기본급 인상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임
- 최고 이익을 달성이 예상되는 도요타자동차 조차 '업적개선은 일시금(상여금)으로 지급 하겠다'는
입장임
- 월례임금의 상승은 장기적인 고정비용의 상승으로 연결되기 때문에, 기업 측에서는 지속적인 매
출액 상승에 대한 확신이 없다면 임금상승 단행은 어려움
ㅇ 일본생산성본부係 단체가 1월 하순 발표한 경영자 설문조사에 따르면, 이번 춘계교섭에서 '기본급을
인상 하겠다'라고 대답한 경영자는 200명으로 약 30%에 머물렀음
- 임금인상에 있어서 중요한 요소인 기업실적 또한 전반적으로 호조세이나, 기업 개별적으로는 고르
지 않음
ㅇ 춘계노사교섭을 주도하는 도요타와 히타치의 '13년도 세전 이익은 리먼쇼크 전 '07년도에 비해 각각
4%, 37% 증가할 전망
- 그러나 이러한 실적 개선이 매출액과는 연결되지 않아, 도요타, 히타치의 금년도 매출액 전망은
'07년도에 비해 아직 저조한 상태임
ㅇ 5일 발표한 '13년도 매월 근로통계조사(속보치)에 따르면, 잔업비나 상여금을 포함한 현금 급여총액
은 월평균 31만 4,150원을 기록하여 전반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음
- 물가상승분을 제외한 실질임금은 0.5%감소
- 임금인상에도 불구하고, '14년도 소비증세와 물가상승으로 인한 실질임금의 하락 가능성이 존재
ㅇ 상장기업의 보유자금은 약 70조 엔으로 사상최고 달성
- 재무적인 부분에서 여유롭다 할지라도, 시장 확장에 대한 전망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임금배분이
얼마나 잘 이루어질 것인가에 대한 여부는 불투명
- 3월 중순 기업 측으로부터의 회답 여부에 따라, 각 기업 사정에 맞는 노동교섭이 진행될 전망
각 기업 별 노조측 기본급인상 예상요구액 및 수익증감률비교<!--[endif]-->
노조 측 기본급인상 예상 요구액(월) | 2007년도 대비 2013년도 수익증감률비교(%) | |||
매출액 | 경상이익 | 보유자금 | ||
도요타자동차 | 4,000엔 | -3 | 4 | 55 |
미쯔비시자동차 | 3,500엔 | -21 | 40 | 23 |
파나소닉 | 4,000엔 | -18 | -52 | -61 |
히타치제작소 | 4,000엔 | -16 | 37 | 10 |
샤프 | 미 정 | -15 | -76 | -18 |
NTT | 약3,000엔 | 3 | -3 | -2 |
신일철주금 | 3,500엔 | 13 | -40 | -44 |
고베제작소 | 3,500엔 | -14 | -56 | 50 |
타카시야마 | 미 정 | -13 | -23 | 2.1배 |
이도요카도 | 미 정 | -11 | -2 | - |
'13년도의 매출액과 경상이익은 예상치. 보유자금은 최근 실적 미국회계기준은 세전이익임. 이도요카도는 경영이익으로 계산 신일철주금은 舊신일철주금과 비교 |
닛케이신문 (2014. 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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