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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국내 생산 ‘50만 대 감소’를 의식!
작성일:18-05-01 08:00 조회:4,899
[도요타, 국내 생산 ‘50만 대 감소’를 의식!] 제조업이 엔고와 동일본 대지진 등 ‘6중고’에 노출된 2011년 여름, 도요타 자동차의 도요다 아키오 사장은 “어떠한 위험을 견뎌내더라도 일본 제조업의 경쟁력을 지킬 것”이라고 선언했다. 제조업에 대한 위기감이 강해지는 가운데 도요타는 생산 자회사를 개편하면서 국내 생산 300만대의 유지를 선언했다. 그로부터 7년 정도 지난 현재 도요타는 아직도 국내 생산 300만대를 유지하지만, 공급망을 둘러싼 상황은 여전히 어렵다. 엔고는 진정되었지만 이번에는 자동 운전 등 ‘CASE’라고 불리는 네 가지 혁신이 동시에 밀려들어와 기존 부품에 추가적인 비용 절감 압박이 생긴다. 인구 감소를 배경으로 현장의 인력 부족이 진행되는 가운데 일본의 자동차 산업이 자랑하는 강력한 산업 피라미드는 이제 ‘풍전등화’이다. 공급은 이러한 상황에 반응한다. 도요타 그룹이 있는 대기업은 베이비붐 세대가 75세 이상이 되는 「2025년 문제」를 주시하고 향후 직원의 감소폭을 사업부별로 예측한다. 인원 감소에 대비해 생산 현장의 자동화와 함께 인력의 고도화에 대한 투자를 전략적으로 추진한다. 또한 도요타 계열 프레스 부품 업체인 도요타 철강은 2014년경부터 아이치 현의 4공장에서 도요타의 국내 생산 대수 250만대를 상정한 효율적인 생산 체제 구축을 시작했다. 각 공장에서 라인을 통합한 것 외에도 프레스 설비에 IoT 기술을 도입하여 생산을 효율화한다. 이러한 인구 감소와 국내 생산 한계점에 대한 지원은 향후 공급망 전체에서 본격화될 수밖에 없다. 자동차 시트 부품이 주력인 요코야마 흥업은 금속의 연마 기술을 살린 칵테일 셰이커 등 음식점을 위한 제품을 개발했다. 수요의 변화를 고려한 움직임도 있다. 자동 변속기(AT) 클러치판이 주력인 다이낫쿠스는 전기자동차(EV)용 인휠 모터의 실용화를 위해 본격적으로 개발한다. EV 벤처기업인 FOMM에 출자하고 향후 EV 개발에 협력을 주시한다. 다이낫쿠스 아키타 코지 사장은 “클러치판의 수요도 증가하고 있지만, 장래를 생각하면 EV 상품이 없으면 안 될 것”이라고 한다. 향후 국내 생산량의 대폭적인 증가는 예상하기 어렵다. 자동차 업체들과 거래하는 시스템 회사의 사장은 부품 업체의 자립을 강하게 자극한다.출처 : https://newswitch.jp/p/127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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