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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수요를 의식하는 농업]

-농림수산성, 2017년도 ‘식료 · 농업 · 농촌 백서’를 발표-

농림수산성은 2017년도의 식료 · 농업 · 농촌 백서를 발표했다. 이번 키워드는 ‘젊은 농업인’과 ‘해외를 노리는 농업’이다. 특집에서는 ‘차세대를 짊어질 젊은 농업인의 모습’을 테마로, 부가가치 향상과 규모 확대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하여 농업 경영의 법인화와 혁신적인 기술 개발 등 시책의 방향성을 보여 주었다. 또한 농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도 노리는 농업의 실현을 시사하고 있다.

　농업담당자의 고령화 · 감소가 과제가 되는 가운데, 젊은이들의 농업 참여는 높은 수준이다. 백서에서는 차세대 담당자에 초점을 맞추어 농업 경영의 과제를 정리했다.

　약 133만호의 판매농가 중 49세 이하의 젊은이가 있는 농가는 10%정도인 약 14만호를 차지한다. 젊은이가 있는 농가는 2015년까지 10년간 1호당 경영 규모가 평균 1.5배로 확대되었다. 기계 · 설비의 투자규모도 젊은이가 없는 농가에 비해 큰 것으로 밝혀졌다.

　백서를 위해 실시한 젊은 농업인을 위한 웹 설문에서는 판매 규모가 클수록 농업 생산에 IoT등의 신기술을 도입하거나 타 업종과 제휴하고자 하는 의식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근거로 하여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농업 경영은 농업 경영의 법인화 외에 인공지능과 IoT 로봇 등을 도입한 혁신적인 기술의 개발, 요구 사항을 지원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중요하다는 것이 밝혀졌다.

　농업 총 생산액은 2016년에 2년 연속 증가한 약 9조 2000억 엔으로 16년 만에 9조 엔 선을 회복했다. 다만, 국내의 식량 수요는 인구 감소와 고령화의 진전에 따라 여느 때보다 감소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세계 인구는 2050년에 2015년 대비 32.4% 증가한 98억 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추산되어 음식의 세계 수요도 크게 증가할 것이다.

　지금까지 국내 농업은 국내 수요에 따라서만 생산하고 판매 가격의 하락을 회피해왔다. 그러나 농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국내 수요를 염두에 둔 농업 생산에서 세계 수요도 고려하는 농업 생산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

출처 : https://newswitch.jp/p/130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