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통상정보

고령화 사회인데 노인 복지 사업의 도산 비율 30%?

작성일:18-04-25 08:00  조회:4,515
[고령화 사회인데 노인 복지 사업의 도산 비율 30%?]

 심각해지는 고령화 사회와 서비스에 대한 수요 확대 등으로 시장의 전망이 밝아 보이는 노인 복지 산업. 그러나 이 업계에 있어서의 도산이 이제 피크를 맞이하고 있다.

 노인 복지 사업의 2017년도(2017년 4월 - 2018년 3월)의 도산 건수는 90건으로 2016년도 (88건)에 이어 2년 연속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90개 업태 내역은 개호가 36건, 방문 간호 가 32건, 유료 양로원이 10건, 고령자 전용 주택 8건, 그룹 홈 3건, 노인 센터 1건 등이다.

 국내 도산 건수는 리먼 쇼크가 발생한 2008년에 피크를 맞았으나 2009년 이후에는 중소기업 금융 활성화법의 영향으로 2016년까지 8년 연속 감소했다.

 2017년도에는 9년 만에 전년을 상회하여 판도는 바뀌었지만, 증가율은 1.6%에 그쳤다. 그러한 도산 감소 기조 속에서 전 업종을 봐도 지금 도산이 피크를 맞이하고 있는 산업은 거의 눈에 띄지 않는다.

 돌이켜 보면 2000년 4월 개호 보험법 시행을 계기로 노인 복지 사업에 신규 진출하는 사업자나 신설 사업자가 많아져 2001년에 2만 782개였던 방문 간호와 개호 시설, 사업소의 수가 2006년에는 4만 357개까지 급증했다.

 그러나 그 대부분은 전문적인 노하우와 실적이 없는 영세 사업자로 서비스를 시작하지도 못한 경우도 많았다. 만약 사업을 시작해도 자금을 조달할 수 없는 이용자에 대한 신용, 지명도는 높일 수 없다. 또한 최근에는 일손 부족이 원인이 되어 사업을 포기하는 사례도 많았다.

 90건의 업력(설립부터 파산까지의 기간)을 분석하면 ‘5년 미만’의 구성비가 28.9%를 차지했다. 2017년도의 전국 도산(8285건) 중 ‘5년 미만’이 9.8%인 것을 보더라도 얼마나 생존이 어려운 산업인지 알 수 있다.

 2015년 4월의 개호 보수 개정(총액 2.27% 인하)도 2016년도, 2017년도의 도산 급증에 영향을 주었다. 2018년도의 개정(0.54% 인상)은 도산 건수 감소를 가져올 가능성은 높지만, 효과가 드러나는 것은 내년 이후이다. 2018년에도 노인 복지 사업자의 도산은 사상 최대일 가능성이 높다.

출처 :https://newswitch.jp/p/12728


 


TOTAL 3,869 

NO 제목 날짜 조회
929 日도시바 1천억엔 손실, 5년만의 적자 가능성 2015-08-13 4560
928 일본경제 주간동향(6.29-7.25) <주일대한민국대사관 제공> 2013-07-09 4560
927 정부 세제조사회, 법인세 개혁안을 큰 줄기로 승인 2014-06-30 4560
926 2월 백화점 매상 4개월연속 증가 2014-03-24 4557
925 후생노동성, 2030년 의료 복지 분야가 최대 산업으로 성장 2014-03-18 4555
924 하우스 텐보스, 이동식 구체 호텔 선보이며 획기적으로 손님 유치 2018-03-09 4554
923 아베노믹스 6개월, 잔존 문제점 2013-07-04 4554
922 일본경제 주간동향(6.21-6.27) <주일대한민국대사관 제공> 2014-06-30 4554
921 [무역경제정보] 日제약업계, 디지털 중심으로 이업종 제휴 활발 2020-11-09 4553
920 일본 소매점, 해외인재 육성 강화 2013-12-18 4550
919 스마트폰으로 건강 파악? 변화가 다가오는 의료기관 2018-04-24 4548
918 일본 10월 무역수지 7개월만에 1115억엔 흑자 2015-11-19 4545
917 일본경제 주간동향(10.1-7) 2018-10-30 4544
916 오츠카 제약, 우울증 치료용 어플리케이션 개발에 미국 회사와 계약 2019-01-08 4540
915 골프인구의 감소, ‘앞으로도 감소할 것’ 미즈노 사장 2019-05-14 4540
914 수출규제에 대응 가속화 일본정부, 농산물수출확대 목표로 2019-06-04 4532
913 구리코의 아이스크림, 동남아시아에 주력 2018-05-02 4531
912 한일 대립, 보이지 않는 해결 실마리.. 8월에 ‘화이트 국가’에서 한국제외 2019-07-25 4529
911 식료품 산업 ‘36조 엔 시장’을 견인한 것은 육류! 2018-04-09 4526
910 인력부족시대의 비장의 카드? 급여 선불 지급, 기업의 도입 속속히 2019-05-22 4526
   141  142  143  144  145  146  147  148  149  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