貿易通商情報

o 베트남의 휴대폰 수출 급신장세에 삼성전자의 현지공장이 원동력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 2012년 1∼6월 베트남의 수출총액에서 휴대폰이 9%, 전자제품이 6%를 차지해 수출품목에서 각각 2위와 5위로 도약함. 베트남 통계국에 따르면 휴대폰의 금년 1∼8월 수출은 약 15만대, 70억달러 수준에 달함
 
- 베트남의 휴대폰 수출 급증의 원동력은 2009년부터 가동에 들어간 삼성전자의 휴대·스마트폰 공장. 연산능력 1억대를 자랑하는 이 공장에서는 주력상품인 ‘갤럭시-S’ 시리즈 등을 생산해 세계에 수출하고 있음. 베트남의 2011년 휴대·스마트폰 생산대수는 일본을 제치고 중국, 한국, 인도의 뒤를 이었음
 
- 베트남은 봉제업, 농업, 수산업이 기간산업이었으나 적극적인 해외투자 유치에 따라 첨단산업이 집적되고 있음
 
- 한편 고민이 늘고 있는 분야는 자동차산업. 토요타자동차나 미국 포드모터 등의 주력 제조기업이 공장을 건설했으나 현지 부품업체가 육성되지 않은데다 거듭되는 세제 변경 등의 정부방침에도 휘둘리고 있음. 올해 판매대수는 10만대를 밑돌 것으로 전망됨. 저변산업의 육성이나 적극적인 우대정책으로 성장을 촉진하느냐 하는 것이 베트남 정부의 과제가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