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연일 이어지는 기록적인 더위로 일본 음료생산 기업의 증산(增産)이 계속되고 있음 - 기린 비버리지가 이번 달 열사병 예방 음료의 생산량을 전년대비 2.5배로 확대했고 산토리식품 인터네셔널도 미네랄워터를 전년대비 20% 증산했음 - 소비세 인상 후 감소했던 일본 국내 음료시장은 금년 여름의 기록적인 더위로 2년 만에 전년 시장규모를 상회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음
ㅇ 청량음료와 미네랄워터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어 시장규모 자체는 주류보다 크지만 경기와 날씨 등에 따라 소비자들의 심리가 민감하게 반영되는 시장임 - 야노경제연구소에 따르면 2014년 일본 국내 음료시장은 전년대비 1.1% 감소한 4조 9,770억엔으로 5년 만에 감소세로 전환되었으며 주류시장(同0.7% 감소, 3조 6,054억엔) 보다 감소폭이 더 컸음 - 그러나 금년 기록적인 더위로 음료수요가 급증 하면서 연간기준 전년대비 플러스 성장으로 전환 될 가능성이 높아졌음 - 음료총연(飲料総研)에 따르면 7월 일본 국내 음료 판매량은 전년 동월대비 2% 증가했고 8월에도 상순까지 전년을 10% 이상 상회하고 있음
ㅇ 수요급증으로 음료생산 회사는 증산을 서두르고 있음
ㅇ 기린 비버리지는 주력 공장인 쇼난(湘南)공장과 외부위탁공장에서 8월부터 Salt And Litchi(ソルティライチ)의 생산량을 전년대비 2.5배로 확대 - 나트륨을 다량 함유한 열사병 예방 음료로 큰 인기를 얻고 있음 - 또한 다량의 탄산으로 청량감을 배가한 ‘Mets(メッツ)’의 생산량도 同2배까지 확대할 예정
ㅇ 산토리 식품도 미네랄워터의 생산량을 확대 - 주력 공장인 하쿠슈(白州) 공장에 약 70억엔을 투자해 신규 생산라인을 설치, 5월부터 가동하고 있어 7~8월 ‘산토리 천연수’의 생산량을 전년 동기대비 약 20%이상 확대
ㅇ 아사히음료도 ‘카루피스(カルピス)’의 8월 생산계획을 당초 계획보다 2.4배, ‘카루피스 오아시스(カルピスオアシス)’도 45% 상방 수정해 증산을 서두르고 있음
ㅇ 기상청은 8월 8일부터 9월 7일까지 1개월간 평균기온이 북일본에서는 평년보다 높고, 동일본과 서일본에서는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을 것이라며, 향후에도 더위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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