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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일 소비’ 둔화, 8조 엔 소비에의 큰 벽

작성일:18-05-21 08:00  조회:5,109
[‘방일 소비’ 둔화, 8조 엔 소비에의 큰 벽]

-체험형 관광, ‘코트 소비’로 전환될까-

아베 신조 정권이 성장 전략의 하나로 열거 관광 입국의 실현 -. 정부는 2020년도에 방일 외국인을 4000만 명, 여행 소비액을 8조 엔으로 끌어 올리는 목표를 내건다. 2017년에는 소비액이 처음으로 4조 엔을 넘어 앞으로도 도쿄 올림픽과 패럴림픽 등을 앞두고 인프라 투자 등 산업계에 파급 효과가 기대된다. 단지 민박 신법과 카지노 금지 해소 등 효과가 불투명한 시책도 있어 관광 입국 실현을 위한 길은 평탄하지 않다.

 관광청에 따르면, 2017년의 방일 여행객은 아시아를 연결하는 저가 항공사 노선이 늘어나기도 해서 전년 대비 19.3% 증가한 2869만 명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방일 관광객의 소비액도 17.8% 증가한 4조 4162억 엔으로 5년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다. 엔화 약세 기조에 더해 외국인에의 관광비자 발급요건 완화 및 면세 품목의 확대 등 민관 정책도 주효했다.

 그러나 정작 경제 효과에 관한 목표는 달성속도가 둔화되고 있다. 소비액을 목표인 8조 엔으로 늘리려면 1인당 지출을 20만 엔까지 늘릴 필요가 있지만, 2017년에는 1.3% 감소한 15 만 3921엔에 그쳤다.

 방일 관광객의 소비를 확대하기 위해서는 체험형 관광 등 ‘코트 소비(취미나 여행 등에서 얻을 수 있는 특별한 가치를 추구하는 소비)’가 필요하다. 특히 지방은 일본 문화와 자연 경관을 즐길 수 있는 자원이 풍부하다. 환경부가 추진하는 ‘국립공원 만끽 프로젝트’는 틀림없이 ‘코트 소비’의 기폭제가 될 수 있는 정책 중 하나다. 여덟 개의 국립공원을 대상으로 카페와 숙박 시설의 정비를 집중적으로 진행하고 있어 방일 관광객은 공원 주변을 구경하거나 체험할 수 있는 계기가 생긴다. 환경부는 “여름에 중간 평가를 실시하여 계획을 재검토할 것”이라고 한다.

 민간 조사에서는 2014 - 2020년까지의 7년간 관광 관련 수요가 약 13조엔 생겨날 것으로추산한다. ‘코트 소비’를 활성화하고 소비액 중 불과 3%인 오락 서비스 지출을 어떻게 늘릴 것인지가 열쇠를 쥐고 있다.

 올림픽 후에도 카지노 금지 해소와 주변 구경을 쉽게 해주는 자동운전 등 코트 소비자를 유인할 요소가 적지 않은 한편, 효과가 불투명한 정책도 보인다. 6월에 민박 신법이 시행되는데, 영업일수가 180일로 제한되어 횡행하는 문제가 민박 진출 행보를 둔화시킬 수 있다.

 또한 카지노를 핵심으로 하는 통합 리조트 실시법 성립의 전제가 되는 도박중독 대책의 기본 법안으로 어디까지 우려를 불식할 수 있을지 예측하기 어렵다.

출처 : https://newswitch.jp/p/13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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