貿易通商情報

중소기업경영 신종코로나로 직격탄을 맞다

중국여행객 제로로 판매 급감

□ 성수기와 겹쳐 피해가 심각함

2019년 방일중국인 여행객수가 전년도 대비 14.5% 증가한 약 960만 명 이였다. 그러나 중국에서의 신종코로나의 발생으로 인해 일본의 다수의 중국 협력공장이 가동을 일시 정지해, 2월 하순 발매 계획은 백지화 된 상태이다. 일본 중소기업들이 가장 우려하는 것은 자금사정 문제로, 도쿄상공회의소가 2월 17일에 개최된 코로나관련 경영상담회에 76곳의 회사가 참가했다.

반도체관련기업(동경·추오우)은 중국의 반도체 제조장치 회사에 부품을 출하할 예정이었지만 1월 하순에 현지의 감염 확대가 진행되었다. 현재, 중국 측으로부터 납품을 연기할 의향을 전하고 있다. 그는 "지난해 세계 반도체 시황 악화 속에서도 반도체 산업 국산화를 추진하는 중국의 거래는 나쁘지 않았다. 그러나 향후의 전망이 나빠지고 있어 당황하고 있다" 고 한다.

일본상공회의소 조사에서는 현 시점에서 영향을 받고 있는 기업은 11%에 머물고 있는 한편, 문제가 “장기화 될 것으로 우려가 있다”라고 대답한 기업은 과반인 52%에 달했다.

□ 연쇄도산의 발생

도쿄상공리서치(TSR)에서는 2월 26일까지 아이치 현과 홋카이도에서 1건씩 연쇄 도산이 발생했다. 아이치는 여관 경영, 홋카이도는 식품 제조 판매와 업종은 다르지만, 2건 모두 중국인을 대상으로 한 것이 공통점이다.

3월 2일에는 크루즈선 운영회사인 루미나스크루즈(코베시)가 고베 지방 법원에 민사 재생법의 적용을 신청했다고 발표했다. 여행사 의 간부는 "중국으로부터의 방일 객에 의존하고 있는 일부 버스 회사의 경영이 어려울 것 같다고 하는 소문이 나오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모든 산업이 위축되어 있는 것만은 아니다.

웹 면접의 시스템 개발·판매를 다루는 ＺＥＮＫＩＧＥＮ(젠키겐, 도쿄·지요다)는 1월부터 2월 중순까지의 문의 건수가 전년 동기대비 20% 증가되었다. 문의는 나날이 증가해 2월 넷째 주 건수는 셋째 주와 비교해 약 2배였다. 문의의 90% 가까이가 신규 졸업자 채용을 위한 웹 면접의 도입으로, 감염 확대를 염려하는 기업으로부터 "웹 면접을 빨리 도입하고 싶다"라고 하는 소리가 쇄도하고 있다고 한다.

일본은 수출액의 약 20%, 방일객의 약 30%를 중국이 차지한다. 그러나 중소기업에서도 대중 의존이 큰 현실을 드러낸 신형 코로나 문제의 수습은 아직까지 예측하기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