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통상정보

엔/달러 환율, 2015년에 ‘115엔/달러’까지 상승 전망

작성일:14-10-06 15:42  조회:8,292
ㅇ 엔/달러환율이 ‘110엔/달러’ 수준까지 근접했음 
   - 지난 29일 엔/달러 환율은 일시적으로 109.75엔까지 상승, 2008년 8월 27일 이후 6년 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  
  - 일본과 미국의 금리차 확대와 일본의 무역적자 확대가 주요인이며 앞으로도 엔화 약세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  
 
ㅇ 29일 오후, (경제를 최우선으로 고려하겠다는)아베총리의 발언을 계기로 환율시장이 급격히 움직이기 
   시작했음  
  - 2시 전에는 109.40엔/달러 전후였던 환율이 30분 만에 0.30엔 이상 증가 
  - 10월 3일 발표될 ‘9월 미국 고용통계’를 앞두고 환율 변동 폭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아베총리의 발언으로 투기성 자본이 ‘엔 매도’를 확대했기 때문 
  - 이는 연금적립금관리운용독립행정법인(GPIF)의 외화표시자산 확대 등 아베 정권이 새롭게 추진할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됨 
 
ㅇ 29일 아베총리의 ‘디플레이션 해소를 목표로 경제 활성화를 최우선에 두고 정권을 운영하겠다’는 발언은 
    엔/달러 환율을 크게 상승시킬 만큼의 새로운 발언은 아니었음 
  -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장이 움직인 것은 향후에도 엔화약세가 지속될 요인들이 중복되어 있기 때문 
 
ㅇ 제2차 아베정권 전후인 2012년 후반에 시작된 엔화약세로 엔화는 2년간 약 30% 평가절하 되었음 
  -  2005년 초부터 2007년 중반까지 2년 반 기간 동안 계속된 엔저국면과 비교시 엔저의 배경에 큰  
     차이가 있음 
     ㆍ 2005년 당시의 엔저는 미국 연방준비이사회(FRB)의 금리인상 과정에서 발생한 일본과 미국의 
        금리차 확대가 ‘엔저/달러고’를 주도했음 
     ㆍ 그러나 동기간에는 일본의 수출도 확대되고 있었으며 무역수지도 흑자를 기록,  
          실수요면에서의 엔화 수요가 높았음. 이에 따라  금융위기가 발생 후, 한 순간에 엔고국면으로 
         흐름이 역전됨  
  - 그러나 대조적으로 현재는 무역적자기조가 정착되어 있음 
    ㆍ 따라서 실수요면에서도 ‘엔 매도’가 확대되고 있어 엔고로 전환되기 어려운 국면이 계속될 것이라는 
        분석임 (미쯔비시도쿄UFJ은행) 
 
ㅇ 엔/달러 환율과 연동성이 높은 日·美 2년물 국채금리 격차는 약 0.5%로 약 3년 반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확대됨  
   - 내년은 FRB가 금리인상을 추진, 日·美 금리차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미쯔비시도쿄UFJ은행은 내년 엔/달러 환율을 ‘115엔/달러’까지 예상 
 
ㅇ 엔저는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분석이 우세하나 금년 상반기는 ‘엔 매도·주식매수’를 시행해 온 
    외국계 헤지펀드의 실적이 좋지 않아 엔저와 주가상승의 연동성이 크지 않았음 
   - 그러나 BNP파리바증권은 8월경부터 헤지펀드의 실적이 다시 좋아지고 있다며,  
      상장기업 중에는 수출기업이 많아 앞으로도 실적 개선을 통한 주가상승이 계속될 것이라고 분석 
 
ㅇ 반면, 급속한 엔저를 경계하는 목소리도 있음 
  - 경단련 등 재계는 29일 정례기자회견에서 현재의 환율수준은 ‘허용할 수 있는 최대한의 수준’이라고  
    언급하며 ‘엔저가 더욱 심화 될 경우 일본경제 전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우려를 나타냄 
 
닛케이신문 (2014. 9.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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