貿易通商情報
소니, 근소한 흑자 -스마트폰 고전
ㅇ 샤프를 제외한 전기 대기업 7개사의 2014년 4~6월기 연결결산 31일 발표.
- 6개사가 최종 흑자를 이루었지만 소니는 부동산 매각이익 등의 영향이 커 전기부문의 재건은 절반정도인 상황.
- 먼저 적자사업의 해소를 진행한 파나소닉 등이 정상으로 회복되는 가운데 각사의 실적 회복에는 격차가 나타남.
ㅇ 전기부문의 적자구조는 바뀌지 않아 구조개혁을 착실하게 진행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소니의 최고 재무책임자(CFO)는 결산설명회에서 언급.
ㅇ 4~6월기의 최종이익은 전년동기 8.6배인 268억엔.
- 하지만 금융이나 영화·음악 부문의 호조와 구본사 빌딩 등의 매각이익 148억엔을 계상한 것이 주원인
- 인력감축 등 구조조정 비용이 늘어나 500억엔의 최종 적자가 될 전망.
ㅇ 현안인 스마트폰 등의 판매는 여전히 고전.
- 모바일 사업의 4~6월기의 영업손익은 27억엔의 적자(전년동기는 126억엔 흑자)로 연간전망도 260억엔의 흑자를 0엔으로 하향 조정.
ㅇ 스마트폰은 중국 업체들이 저가제품 등으로 점유율을 늘리고 있어 세계 최대인 한국 삼성전자조차 4~6월기 영업이익이 감소.
- 소니는 적자가 계속되는 전기부문의 흑자화를 내걸고 스마트폰과 게임에 주력해 왔지만 공약의 실현에는 황신호 유지.
ㅇ 한편, 재빨리 채산성이 떨어지는 사업을 정리하고 기업용의 제품과 인프라 부문을강화한 업체는 실적회복이 계속되고 있음.
ㅇ 스마트폰 등 소비자용에서 기업사업으로 방향을 전환한 파나소닉은 최종이익이 과거 최고였던 전년 동기대비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자동차용 전지와 주택관련 사업의 호조로 281.2% 증가.
- 동사 전무는 구조개혁의 성과로 경영체질이 강화되어 2014년도는 예상이상의 호조가 시작되었다고 강조.
ㅇ 마찬가지로 미쓰비시 전기는 중국에서 스마트폰 관련 설비투자가 활발 해지고 공장자동화용 기계 등이 늘어나기 때문에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상향 조정.
ㅇ 도시바는 기억용 반도체 등의 호조로 4~6월기의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57.1% 증가한 395엔으로 과거 최고.
- TV 등 영상 사업에서 해외 판매거점을 감축하고 감원도 실시.
- 회사는 새로운 성장을 위한 수순을 추진.
출처 : 산케이신문 2014. 8.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