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일본은행은 2014년 4월 2일, 3월 기업 단기경제 관측조사의 일환으로 전국의 약 1만개를 대상으로 한 "기업물가전망"을 처음으로 공개.
ㅇ 1년 후 물가전망의 평균이 1.5%라는 조사결과에 대해 2년에 2% 물가상승 목표를 내거는 일본은행은 견실한 숫자로 확신
- 그러나 시장은 반대로 일본은행 목표달성은 어렵다는 기존의 견해를 강조.
- 1.5%를 둘러싼 양측의 평가에는 차이가 있어 연내 추가완화 예상은 유지될 듯.
<물가예상을 폭 넓은 관점에서 전망>
ㅇ 기업물가 전망은 단기관측에서 1년후, 3년후, 5년후의 물가예상을 파악하여 3개월마다 공표.
- 지금까지 시장 관계자와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물가예상 연구결과는 있었지만 기업을 대상으로 한 것은 아니었음.
- 시장관계자는 낮게, 소비자는 비싸게 물가전망에 반응하는 경향
- 일본은행은 물가기대를 폭 넓은 관점에서보기 위해 일본은행 총재가 취임하기 전부터 도입을 준비
- 기업을 대상으로 한 물가예상 연구결과는 뉴질랜드와 캐나다 등에서도 실시하고 있지만 1만개나 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조사는 세계에서도 별로 예가 없다고 언급.
ㅇ 일본은행은 2014년도 말부터 2015년도에 걸쳐 물가상승률이 2% 정도에 달할 것으로 판단.
- 한편, 시장에서는 물가상승률이 당분간 1% 수준에 그칠 것이라는 견해가 대세.
- 이번 조사에서는 1년 후의 평균이 1.5%, 3년후와 5년 후에는 1.7%로 일본은행내 일부에서는 의외로 높은 수치로 판단.
ㅇ 디플레이션에서 탈피하여 물가를 안정적으로 올리려는 일본은행의 시나리오에 따른 내용이라고 볼 수 있음.
- 단, 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평균을 끌어 올리고있는 것은 1년 후 1.7%, 3년 후와 5년 후에 1.9%로 전망되는 중소기업임
- 엔화 약세에 따른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에 처해있는 것이 반영된 것으로 판단되며, 좋지않은 물가상승을 예상
- 한편 대기업은 1년 후 1.1%, 3년 후 1.3%로 신중한 자세.
- 시장에서는 기업도 일본은행의 목표달성은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는 증거로 받아 들여져 일본은행의 평가와는 대조적.
<조사 회수를 거듭하지 않으면 평가가 어려움>
ㅇ 이번은 처음 진행하는 조사로 과거 데이터와 비교가 어려워 통계동향이 파악되지 않기 때문에 회수가 지나야 평가가 가능할 것이라는 것이 일본은행의 견해.
ㅇ 다만, 4월 이후 엔화약세에 따른 수입물가 상승이 영향을 미칠 것임.
- 소비세 증세에 의한 대량수요에 대한 감소로 침체도 예상돼 물가를 끌어 올리는 힘은 약해 보임.
- 이 때문에 일본은행이 여름경 추가완화를 단행할 것이라는 시장의 견해는 점점 강해지고 있음.
ㅇ 일본은행 총재는 4월 8일 기자회견에서 기업물가 전망에 대해 흥미로운 결과가 나왔으며 어느정도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
- 7월 이후 경기회복과 물가상승 목표달성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지만 취임 2년째인 올해 통화정책 운영은 파란이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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