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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터치" 신기술이 개척하는 시장]

　스마트 폰의 동영상에 등장하는 사람이나 물건을 터치하면, 그 정보에 즉시 액세스 할 수 있는 신기술 "TIG(티그)." 올해 3월에 이 독자 기술의 제공을 시작한 벤처 기업 파로님(パロニム, paronym)에게는, 민간방송이나 영상 제작사 등의 문의가 잇따랐다. 영상 제작사 등은 자사가 가진 영상 제작 능력 등과 신기술을 결합하여 인터넷 동영상 전성시대의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려는 목적이 있다. 그중 동영상을 시청하면서 쇼핑을 즐기는 '동영상 커머스'라는 새로운 습관 창출에 대한 기대는 높다.

　TIG는 동영상을 재생하면서 등장하는 사람이나 물건에 터치하면, 미리 내장된 대상의 정보 아이콘에서 전환된 웹 페이지로 이동해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예를 들어 패션쇼 동영상의 경우 모델의 얼굴을 터치하면 이름이 표시되고, 옷을 터치하면 그것을 구입할 수 있는 전자 상거래 사이트에 접속할 수 있다. 시청자는 동영상에 등장하는 물건의 정보에 즉시 액세스할 수 있어, 나중에 검색할 필요가 없다.

　TIG 대한 민간방송과 영상 제작사 등의 기대는 크다. 그 중에서 영상 제작 능력을 살려 새로운 사업 기회로 동영상 커머스를 모색하는 움직임이 있다. 9월, 파로님과 업무 제휴를 맺은 CM 제작 업체인 티와이오(TYO, 도쿄도)가 그 한 회사이다. 동사 산하의 AOI TYO Holdings의 나카에 사장은 "우리의 영상 제작 지식을 (TIG와) 조합해 동영상을 보며 물건을 사는 문화를 만들겠다"고 의욕을 보였다.

　CM 제작 업계는 텔레비전 광고 시장의 축소 전망 및 모바일 동영상 광고 시장의 급성장에 따라 패러다임의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TYO는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 자사의 영상 제작 능력을 살린 신규 사업에 대한 도전은 필수라고 인식하고 있으며, 파로님을 지목했다.

　TIG는 시청자가 동영상 재생 중 어느 부분을 만졌는지를 히트 맵 형식으로 표시할 수 있다. 시청자가 동영상에 흥미나 관심을 가지는 장소와 순간을 가시화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동영상 커머스 문화의 양성을 향해서는 이러한 데이터와 영상 제작사의 제작 능력 등을 융합하여, 시청자에게 동영상 커머스를 촉진할 수 있는 영상 제작 방법의 모색이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

　TIG는 파로님의 고바야시 CEO가 10년 가까이 전에 구상했다. 계기는 2008년의 iPhone 등장. 당시 고바야시 CEO는 소프트 뱅크에 재적해, 영상 전송에 종사하고 있었다. 소프트 뱅크에서는 iPhone이 인프라가 된 시대의 새로운 서비스 아이디어가 요구되고 있었다. 그 중 고바야시 CEO가 기획했던 것 중 하나가 TIG의 원형이다.

　2012년 웹 마케팅의 인터 플레이트를 설립하고 이 회사에서 개발한 TIG 기술을 바탕으로 2016년 파로님을 스핀아웃했다. 이후에도 기술 개발을 계속해 올해 3월 출시에 이르렀다. 고바야시 CEO에게 있어서 TIG의 완성도는 아직 60% 정도. 향후에는 라이브 영상에도 대응할 수 있는 기술의 개발 등을 진행한다.

출처: https://newswitch.jp/p/155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