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일본은행 생활의식 조사 : 1년 후 물가 ‘상승’ 전망이 80.8%로 9월에 비해 하락
ㅇ 일본은행이 8일 발표한 12월 ‘생활의식에 관한 설문조사’(제60회)에 의하면, 1년 후의 물가에 대해서 ‘상승할 것’이라는 답변이 80.8%가 되어 이전 82.5%였던 9월 조사보다 저하.
- ‘1년 후 물가는 현재와 비교하여 몇%정도 변화할 것으로 생각되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는, 평균치가 4.8%상승, 중간 값이 3.0% 상승.
ㅇ 5년 후에 대해서는 ‘물가가 상승할 것’이라는 답변이 84.3%를 기록하여 85.9%였던 이전 조사보다 저하.
- 매년 변화율은 평균치로 4.0%상승, 중간 값으로 2.0%상승을 기록.
ㅇ 일본은행은 2% 물가안정목표 실현에는 가계 및 기업 등의 기대에 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평가하고 있어 동 설문에 의한 가계 물가전망 변화가 주목 됨.
일본은행 2014년도 성장률 전망 : ‘–0.5%’ 전후로 하향수정
ㅇ 일본은행은 20~21일에 열릴 금융정책결정회합에서 2014년도 성장률 전망을 기존 +0.5%에서 -0.5%전후로 하향수정.
-소비세 인상의 영향을 제외하면 전년대비 1.2%였던 소비자물가지수 전망 또한 소폭 하향수정 할 가능성이 높음.
-2015년도 이후의 물가전망에 대해서는 유가 급락의 영향과 구매력 향상에 의한 물가 상승효과를 비교•분석하여 회합 직전까지 논의를 진행.
ㅇ 일본은행은 분기단위로 9인의 정책위원이 전망한 수치의 중간 값 방식으로 2-3년 후의 경제•물가 전망을 공표하고 있음.
- 이전 회는 10월말에 공표.
- 그 후에 공표한 3/4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기대비 연율 -1.9%로 2분기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여, 연 후반기에 급격한 개선이 보이지 않으면 연간 플러스 성장은 어려웠을 것.
- 이 때문에 많은 민간조사기관이 예상하는 마이너스 성장(일본경제연구센터집계로 -0.5%)은 불가피하다고 판단.
ㅇ 국내 고용 및 설비로부터 추이할 수 있는 일본경제 잠재성장률에 대해 일본은행은 0~0.5%정도로 예측.
- 현실 성장률이 잠재성장률을 밑도는 것으로 일본은행이 물가상승요인으로 중시하는 공급-수요 격차는 공급과잉방향으로 확대되어 물가를 상승시키는 힘이 감쇠되는 것으로 추이.
ㅇ 정책판단의 기준이 되는 소비자물가지수(신선식품을 제외한 코어CPI)는, 유가 급락의 영향으로 소비세를 제외하고 2014년 9월에 전년대비 1.0%, 10월 0.9%, 11월 0.7%로 상승폭이 축소되는 경향.
- 12월 이후 또한 상승폭 축소가 계속될 것으로 보여 2014년도 +1.2%라는 상승률 달성은 예측 난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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