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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세납자들에 경보: 도쿄올림픽 개최의 비용이 예상보다 커질 것으로 보여

작성일:17-06-12 08:00  조회:6,061
세납자들에 경보: 도쿄올림픽 개최의 비용이 예상보다 커질 것으로 보여

2020년 도쿄 올림픽을 개최하는데 드는 비용은 주요 비용을 크게삭감했음에도 불구하고, 초기 비용 대비 두 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가장 큰 원인은 올림픽 입찰 시, 지불해야할 많은 관련 비용을 생략했기때문인데,

입찰 목록에 있는 것은 대부분 모양새일 뿐이며, 이번 도쿄 올림픽관한 정부 비용 조사를 맡은 공공 정책 전문가 우에야마 신이치씨는 말한다.

올림픽 입찰 비용은 액수를 비교하기 쉽도록 주요 시설과 같은 핵심적인 부분만을 포함시켰으며, 기타 교통편이나 건물의 디자인 비용 그리고 보안 시설 구축 비용과 같은 큰 부분들이 배제하였다.

이것은 올림픽 개최국에는 흔하게 있는 일이나, 납세자들은 예산을 웃도는비용을 지불하게 될 것을 알지 못한다는 사실.

도쿄 올림픽 관계자들은 1.4조엔(한화로약 15조), 2013년 8월에도쿄 올림픽이 확정되었을 시에 제출되었던 예산인 7300억엔(한화로7.4조원)을 크게 웃돈다는 사실을 밝힘.

2012년도 런던 올림픽의 비용은 초기의 65억 달러가 190억 달러에 이르기 까지 세 배 가까이 증대되었던이력이 있었다.

“많은 선진국에서는 점진적으로 올림픽에 예상외로 많은 비용이 든다는사실을 깨닫고 개최를 기피하고 있다.”고 게이오 대학의 교수인 우에야마씨는 말한다. “올림픽 개최여부를 투표에 부치도록 한다면, 세납자들은 이렇게 비싼돈을 들여서 까지 투자하기는 원치 않을 것이다.”

일본에서의 건축 비용의 증대는, 일본의 개최가 결정된 후 다섯 종목의경기가 추가된 사실과 더불어, 도쿄 올림픽의 비용을 크게 증대시킨 원인이지만 여전히 다른 부문에서의비용 또한 만만치 않았다.

IOC의 개최국에 대한 비용 우려 문제가 제기 되지 않았다면 비용은더욱 불어났을 것이라는 예상인데, 실제로 2014년 소치올림픽 게임에서 510억 달러에 이르는 엄청난 비용이 들었던 사실은 많은 다른 도시들로 하여금 2022년과 2024년의 올림픽 입찰 의지를 꺾었기 때문이다.

2013년도부터 IOC 위원장을맡고 있는 토마스 백은 그런 비용적 측면 때문에 ‘올림픽’이라는브랜드 가치가 손실되는 것을 최소화 하고자 개최에 응찰하는 도시들에게 비용 삭감을 해줄 방안을 고안해왔다.

IOC는 새로운 시설을 건립하기 보다는, 기존에 있는 경기 시설을 되도록 이용하는 것과 더불어 간이 시설을 구축하여 비용을 줄이도록 권고 하고 있으며, 도쿄 올림픽 관계자들도 역시 몇몇 경기를 도쿄 외곽에서 진행하도록 추진중이다.

현 도쿄 도지사 고이케 유리코는 작년 여름 취임 이후에 3조엔(한화 약 30조원)까지늘어날 지경이었던 예산을 삭감하려는 노력을 해왔다.

그 노력은 각 부처 마다 어떻게 비용을 부담할 것인지 결정하는데 있어 합의를 이끌어내는 데만 반 년이 걸렸다.

“도쿄는 2020년 올림픽의주최국으로 선발 된 이래, 위원회를 결성함과 더불어 IOC의노력으로 거의 2000억엔(한화 약 2조원)을 절약할 수 있었다.”며위원회장인 무토 토시로씨는 말했다. 그는 개최 비용을 여전히 더 줄일 수 있다는 사실을 자부했다.

지난 수요일에 각 부처에 예산 발표에서, 도쿄시와 도쿄 조직 위원회는6000억엔(한화 약 6조원) 부담하게 되었으며, 중앙정부는1500억엔(한화로 약 1.5조원)을 부담하기로 결정이 났다.

남은 350억엔(한화 약3500억원)은 여전히 도쿄도와 다른 몇 경기를 치르게 될지역 부처들 간에 해결해야할 문제로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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