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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알콜 맥주 호황, 산토리 판매량 50% 증가에도 아직 배고프다!

작성일:18-03-16 08:00  조회:5,348
[무알콜 맥주 호황, 산토리 판매량 50% 증가에도 아직 배고프다!]

-건강을 지향하는 노인과 여성 등의 잠재 수요 확보 노력-

무알콜 맥주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2017년 출하량은 전년 대비 5.3% 증가한 1863만 케이스(케이스 큰 병 20개로 환산)로 크게 늘었다. 2018년에 들어서도 시장 확대는 계속되고 있다. 기린 맥주가 지난해 ‘기린 제로 ICHI’를 발매해 히트시킨 것을 배경으로, 아사히 맥주와 산토리 맥주도 각각 상품을 혁신하여 맛의 향상과 함께 회사의 판촉 강화 효과도 더해져, 시장 활성화로 이어지고 있다.

 2월의 판매량은 전년 대비 56% 증가했다. 산토리 맥주의 담당자는 가슴을 편다. 2월 13일 내용물과 패키지를 리뉴얼해 출시하여 맥주의 느낌과 목넘김을 향상시켰다. 맥주의 맛을 결정하는 요소 중 하나인 향기에 주목하여 좋은 향을 찾아 균형을 만들고 가스 압력도 높였다. 패밀리 레스토랑의 런치 타임이나 야외 이벤트 등으로 샘플링을 전개하고 보급을 도모한다.

 아사히 맥주도 1월 하순부터 ‘드라이 제로’의 퀄리티 업을 실시했다. 원료 배합과 소재의 최적화로 깔끔한 뒷맛을 실현했다. 드라이한 목넘김과 부드러운 거품으로 좀 더 맥주에 가까운 맛을 낸 것이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받아 2017년에는 전년 대비 7% 증가한 697만 케이스로 판매 수량을 늘렸다. 2018년에는 3% 증가한 718만 케이스를 목표로 한다.

 이 2개사 이상으로 2017년 판매 수량 증가가 컸던 곳이 기린 맥주이다. 원래 무알콜 맥주 시장은 동 회사가 2009년에 ‘기린 프리'를 출시하고 선도 역할을 했지만 이후 경쟁업체의 진입과 공세에 밀려 점유율이 후퇴하였다. 만전을 기해 발매한 ’제로 ICHI‘는 ’이치방 시보리‘ 맥주와 같은 제조법으로 만들었다. 타사의 리뉴얼을 받고 2018년 2월 상순에는 같은 상품도 보리를 증량하는 등, 판로 확장을 도모한다.

무알콜 맥주는 일반 맥주와는 맛이 다르다는 점이 판매를 가로막는 장애물이었다. 각 회사의 노력으로 맛을 향상시키고 소비자가 마시기 쉽게 된 점이 크다. 음주 규제의 강화와 건강을 고려하는 사람이 늘어난 것도 이유이다.

 단지 일반 맥주와 츄하이 캔에 비해 시장 규모는 압도적으로 작다. 판매 수량은 맥주 전체의 4% 정도에 머물러 있다. 기린이 ’제로 ICHI‘를 출시하고 대기업 2개사가 이에 대응하여 리뉴얼을 시도해도 전체 시장이 확대되면 회사가 살아남을 확률은 그만큼 높아진다.

 시장 확대를 위해 노인과 여성 등 새로운 수요자를 늘리는 것도 필요하다.

출처 : https://newswitch.jp/p/122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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