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통상정보

자동차 대기업 7개사, 환율 역풍으로 7000억 엔 증발?

작성일:18-05-21 08:00  조회:4,414
[자동차 대기업 7개사, 환율 역풍으로 7000억 엔 증발?]

-‘즉효약’은 없다, 더욱 더 원가 절감에-

 대기업 · 제조업이 설정한 2019년 3월기(2018년 4월부터 2019년 3월까지)의 상정 환율에는 장래에 대한 경계감이 잇따라 나타났다. 눈앞의 엔-달러 환율보다 엔화 강세 상황인 1달러 = 105엔으로 상정하는 기업들이 눈에 띈다. 행방을 읽기 어려운 북한 정세와 미-중 무역 마찰, 신흥국 통화 약세 등의 악재를 배경으로 기업 실적 둔화를 예상하는 기업이 적지 않다.

 자동차 7개사의 2018년 3월기 연결 결산에서는 엔저 효과로 수익을 늘렸지만, 2019년 3 월기 연결에서는 완전히 바뀌어 환율이 역풍이 될 전망이다. 달러를 비롯해 각종 통화에 대한 엔화 강세로 7개사를 합쳐 총 7054억 엔의 영업이익이 감소할 전망이다.

 마쓰다는 2019년 3월기의 상정 환율에 대해 실제 환율을 고려하여 107엔으로 설정했다. 도요타 자동차, 닛산, 혼다 등 나머지 6개사는 모두 105엔이다. 미쓰비시 자동차의 이케타니 코지 부사장은 “현재의 정세에 입각했을 때 엔화 강세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한다.

 달러 이외의 통화도 엔고 경향이 있다. 2019년 3월기 연결 영업이익은 도요타의 경우 엔화 강세가 2300억 엔의 영업이익 악화 요인이 되어 전 분기 대비 4.2% 감소한 2조 3000억 엔, SUBARU(스바루)도 엔고가 584억 엔의 영업이익 악화 요인이 되어 영업이익은 20.9% 감소한 3000억 엔을 전망한다. 요시나가 야스유키 스바루 사장은 “환율의 영향을 크게 받는 것은 사실이므로 주시할 것”이라며 경계한다.

 환위험에 ‘즉효약’은 없다. 도요타의 고바야시 코지 부사장은 “3000억 ~ 4000억 엔 규모로 수입을 늘리지 않으면 환율 변동을 따라갈 수 없다. 원가 절감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출처 : https://newswitch.jp/p/13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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