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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보타, 대형 농기계를 무기로 미국 시장에서 경쟁!]

-농업 관련 기계의 최대 시장에서 공세-

쿠보타는 주요 농기계의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공세에 나선다. 미국은 광대한 토지를 가진 소유자가 소형에서 대형까지 여러 농기계를 소유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미국 중서부는 다양한 제품을 갖추어, ‘존 디어’의 브랜드로 알려진 미국 대기업 ‘디어 앤 컴퍼니’가 탄탄한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쿠보타는 2016년부터 투입한 대형 농기계와 MA로 제품을 확충한 ‘implement(작업 장비)’를 지렛대로 삼아 중서부의 토지 소유자들을 노린다.

　쿠보타는 2016년 미국에 120마력 이상의 대형 트랙터 ‘M7’을 출시했다. 농업 기계 종합 사업 부장 키타오 유이치 전무는 “우리에게 ‘그린 필드(미개발 토지)’가 될 새로운 시장으로 뻗어나가겠다”며 대형 기계 시장 개척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쿠보타는 미국 시장에서 풀베기 및 정원 관리에 사용하는 40마력의 소형 농기계 부문의 점유율이 1위이며 유제품이나 목축 등의 다양한 작업에 사용하는 40-120마력의 중형기도 전개하고 있다. 대형기 투입으로 농기계의 풀 라인업을 실현하여 ‘디어 앤 컴퍼니’와 대등하게 서로 싸울 씨름판을 만들었다.

　대형기 이외에 농지 소유자 공략의 돌파구가 될 수 있는 것이 트랙터에 장착하는 ‘implement’이다. 쿠보타는 2012년에 노르웨이의 쿠반 랜드, 2016년 미국 그레이트플레인스를 인수하여 수확용과 운반용 등 세분화하여 제품을 출시했다. 키타오 전무도 “매출도 증가하는 중”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문제가 되는 것이 판매망의 확충이다. 현재 쿠보타의 농기계를 취급하는 곳은 미국에서 약 1200점포이지만, 도시 주변이 중심이다. 대규모 농지가 많은 중서부는 100점포 정도에 머물러 경쟁사에 비해 판매하기 어렵다고 한다.

　향후 대형기와 implement로 2017년에 신설한 미국 판매 자회사의 중서부 지점에서 쿠보타의 모든 제품을 취급하는 ‘전체 라인 딜러’의 개척을 위해 노력한다. 목표 달성은 확실하지 않지만, 다른 기업의 배신을 막고 확실한 판매자를 발굴하기 위해서 분발한다.

　북미는 쿠보타 트랙터 사업의 약 51%를 차지하고, 2017년 12월기 연결 매출의 14%나 되는 2535억 엔 규모의 시장이다. 특히 중서부는 미국의 트랙터 매출의 약 3분의 1을 차지하는 중요한 지역이다.

출처 : https://newswitch.jp/p/133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