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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세이도, 무대용 화장품 생산 재개]

- 각계에서 안도의 반응, 가부키 배우들의 호소 -

생산 종료가 결정되어 가부키 배우 이치카와 에미노 씨가 '트위터'에 "곤란하다"고 호소했던, 시세이도의 무대용 화장품에 대한 생산이 재개된다는 것이 밝혀졌다. 시세이도로부터, 에미노 씨가 소속된 쇼치쿠에 "일본의 전통 문화를 지원하고 싶다"는 연락이 있었다고 한다.

　시세이도는 올해 9월, 가부키와 일본 무용의 화장품에 사용되는 '가루 백분(こなおしろい)'등 무대용 화장품 다섯 제품에 대해, "매출이 한정되어 있어, 비용 최적화를 위해" 생산 중단을 결정했다.

　가부키 배우의 대부분이 애용하는 제품이었기 때문에, 에미노 씨가 지난 11일 "매우 곤란하다. 전통 예능을 지원하는 제품입니다."라고 생산 재개를 요구하는 목소리를 트위터에 게시했다. 이치카와 에비조 씨도 13일 "모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어떻게 되지 않는 것입니까?"라고 자신의 블로그에 게시, 처지를 호소했다.

　에미노 씨의 게시물은, 지지를 나타내는 '좋아요'를 약 2만 5,000건이나 획득하고, 약 3만 4,000회 확산되어 화제가 되었다. 이달 중순, 시세이도에서 쇼치쿠로 생산 재개를 전달하는 연락이 있었다고 한다.

　시세이도의 홍보 담당자는 "대체품이 없기 때문에, 생산을 계속하기로 했다"고 한다. 쇼치쿠의 홍보 담당자는 "트위터의 움직임이 계기가 된 것 아니냐"며 에미노 씨는 "여러분의 후원 덕분입니다"라고 기쁨을 표현했다.

　생산 재개의 소식에, 대중 연극의 인기 배우로 알려진 우메자와 토미오 씨도 "가부키에 종사하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우리들도 곤란했다. 이걸로 여장 배우가 계속될 수 있습니다."라고 코멘트하는 등, 각계에서 안도의 반응이 잇따랐다.

　생산이 재개되는 5종은 1973년부터 판매되고 있으며, 가격은 540~864엔. 재개 후에도 가격은 그대로 둘 예정이라고 한다.

출처: http://www.sankeibiz.jp/business/news/181024/bsj1810240805006-n1.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