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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 총 100억 엔... 경쟁 격화, 스마트 폰 결제

작성일:18-12-18 08:00  조회:5,698
[소프트뱅크 총 100억 엔... 경쟁 격화, 스마트 폰 결제]

 스마트 폰의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해 매장 등에서 지불하는 '스마트 폰 결제' 서비스 경쟁이 격화되고 있다. LINE(라인)과 라쿠텐 등 IT 계열이 선행했지만 올해 NTT 도코모가 참전. 게다가, 10월에 출시한 소프트뱅크 계열은 총 100억 엔 환원의 대 이벤트를 준비. 스마트 폰 결제 넘버원을 목표로 한다. 출발이 늦은 KDDI(au)와 메루카리도 반격을 도모한다.

 10월 25일부터 11월 4일까지 코마자와 올림픽 공원(도쿄도 세타가야구)에서 열린 전국 각지의 라면을 맛볼 수 있는 "도쿄 라멘 쇼 2018"에서 NTT 도코모는 스마트 폰 결제 'd 지불'을 위해 대담한 캠페인을 실시했다. d 지불로 티켓을 구입하면, 최대 5천 엔이 내년 1월에 도코모의 서비스 등에서 이용할 수 있는 'd 포인트'로 환원된다는 것이다.

 d 지불은 4월부터 서비스 개시. 9월말 시점에서 약 1만 9천개 매장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23일부터는 최대 20배 d 포인트가 쌓이는 캠페인도 시작했다.

 이러한 도코모의 행동에 잠자코 있지 않았던 것이 소프트뱅크다. 소프트뱅크라고 하면 일본에 광대역을 보급시키기 위해 PC의 모뎀을 무료 배포하거나, 스마트 폰을 보급시키기 위해 "실질 0엔"으로 미국 애플의 iPhone을 판매하는 등, 퍼주는 이벤트의 대표 기업이라고 할 수 있다.

 소프트뱅크는 야후와, 소프트 뱅크 그룹 회사인 인도 스마트 폰 결제 대기업 "Paytm(페이티엠)" 3사가 스마트 폰 결제 서비스 "페이페이"를 운영하고 있다.

 22일의 기자 회견에는 페이페이 나카야마 이치로 사장 뿐만 아니라, 소프트뱅크의 신바 부사장, 야후의 카와베 켄타로 사장이 참석했다. 소프트뱅크의 스마트 폰 이용자와 야후의 유료 회원을 우대하는 대 캠페인을 시작했다. 신바 씨는 "소프트뱅크 그룹에서 일본 제일의 바코드 결제를 만들어보고 싶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페이페이는 소프트뱅크의 강점인 영업력으로 점포 개척을 추진하고 있다.

 서비스가 시작되고 있는 다양한 스마트 폰 결제를 이용한 다음 느끼는 것은, 어플리케이션의 이용의 용이성 측면에서는 거의 우열을 가릴 수 없지만, 가맹점이 어디까지 퍼져 있는지가 역시 가장 중요하다는 것이다. 캠페인에 의한 환원율의 매력도 크다. 스마트 폰 이용자에게는 대규모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는 스마트 폰 결제 서비스를 사용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한편, 왜 이렇게까지 각사가 스마트 폰 결제에 주력하는 것인가. 이에 대해 소프트뱅크 그룹의 손정의 회장은 7월에 이렇게 말했다. "결제는, 모든 서비스의 주축이 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 일본의 스마트 폰 결제는 중국에 100배정도 밀려있다."

 중국에서는, 스마트 폰 결제 이용 내역 등의 데이터를 활용하여 이용자의 점수를 산출하고, 점수에 따라 다양한 서비스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스코어링"이 보급되어 있다. 일본에서도 메루카리과 LINE은, 스코어링 등의 데이터 활용을 적극적으로 추진시킬 생각을 표명하고 있다. 중국만큼 개인 정보를 공개하는 것이 일반적이지 않은 일본에서, 스코어링이 보급 될지는 미지수이지만, 결제 이용 내역을 바탕으로 광고를 최적화하는 등의 데이터 활용은 향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대형 통신 업체는 본업인 통신 사업에 정부의 가격 인하 압력이 거센 가운데 사업 다각화를 본격화하는데 있어서도 결제 사업을 통한 데이터 수집이 중요성을 더해주고 있다는 측면도 있다. 휴대전화 요금이 높은 가격에 머무는 가운데, 스마트 폰 결제로 빈틈없이 환원을 받는 것이 필요할지도 모른다.

출처: http://www.sankeibiz.jp/business/news/181217/bsj1812170650001-n1.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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