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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자동차업계, 생산 절반으로 줄어

작성일:20-03-30 08:00  조회:4,473
일본 자동차업계, 생산 절반으로 줄어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세계 각지의 자동차 생산이 중단, 그 영향이 기업의 자금융통 등에까지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음. 북미 등의 수요 감소로, 마츠다는 일본국내 전 공장, 토요타 자동차는 일본국내 5개 공장을 가동 중지.

일본경제신문의 추계에 의하면, 일본 자동차 업계의 세계생산은 2019년 실적대비 일시적이지만 절반으로 줄고 있음. 자동차의 국내 생산의 감소는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혼다 등은 거래처의 자금융통 지원에 나서고 있음. 마츠다는 24일 본사공장(島市) 등에서 28일~4월 3일 간의 13일 동안 종일조업을 중단할 것임을 발표. 태국 등에서도 중지하여 이 기간 중의 감산규모는 6만대 정도임. 연간 생산능력(180만대)의 70%를 넘는 거점이 일시적으로 중지.

도요타는 일본국내 그룹 5개 공장에서 4월 3일부터 최장 15일까지의 중지를 결정. 이 기간중의 감산량은 3만6천대이지만, 日野공장을 제외한 4개 공장의 2019년의 생산실적은 160만대로 토요타의 일본국내 생산 절반 가량임. 5개 공장에는 2만명 이상의 종업원이 있고, 희망자에게는 유급유가를 권장해서, 파견사원을 포함 전체의 고용은 지키고 있음.

일본 제조사는 북미 등에서도 중지. 일본경제신문의 추계에 의하면 도요타나 닛산자동차, 혼다 등 7개사의 세계생산 수준은 2019년 실적의 절반가량 될 것으로 보임.

부품 제조사에도 영향이 확대되고 있음. 마레리(舊칼소닉칸세이)는 주력공장이 있는 유럽의 절반정도에서 조업 중단. 내장부문의 河西工業은 미유럽등에서 중지. 와타나베 사장은 「해외에서만 1개월에 150억엔 가까이 매출이 줄었」다고 언급.

자동차산업은 일본 국내총생산(GDP) 전체의 약 3%. 고용은 부품회사, 판매사 등을 포함해서 546만명(2018년 시점)으로 약 8%를 점하고 있어 그 영향력은 큼. 완성차 제조사는 거래처의 경영이 곤란해져 부품조달이 중단되는 위기에 대비.

일본 자동차 산업의 존재감

경제

국내총생산의 3.3%(18.1조엔) 비중

제조업에서 최대

고용

전취업인구의 8.2%(546만명) 고용

제조가 88만명, 부품 등이 50만명

무역

수출총액의 20.5%(16.7조엔) 비중

개별품목에서 최대

주 : 국내총생산은 수출용기계의 실적치

자료 : 일본자동차공업협회 등(2018년)

혼다는 중국 湖北省 武漢市에 있는 同사 공장에 부품을 납품하기 위해 철판 등을 同사로부터 구입한 기업을 대상으로 요청이 있으면 구입비 지불 기한을 연장하는 방침을 거래처에 전달했음. 닛산과 마츠다도 부품회사에 자금융통에 관한 청취조사를 진행하고 있음. 미쓰비시 자동차는 부품회사에 부품대금을 선지급하는 등의 조치를 검토하고 있음.

3월 초순까지는 중국으루부터의 부품조달의 정체가 최대 리스크였지만 미유럽의 수요급감으로 상황이 급변. 어떤 자동차 대기업의 간부는 「거래처가 자금난으로 생산이 중지될 수도 있다는 리스크를」 경계하고 있다고 언급.

일본 자동차의 일본국내 생산은 과거 20년간 1,000만대 전후를 유지하고 있음. 승용차의 생산 대수는 2005년에 900만대를 넘었고, 2019년에는 832만대를 생산하였음. 자동차 각사는 현지 생산을 추진, 최근에는 다소 감소하고 있지만 일본국내에서의 생산한 차량가운데 지금도 50%를 해외로 수출하고 있음. 2019년 수출대수는 상용차와 승용차를 합해 481만대에 이름.

일본 자동차공업협회에 의하면 2018년의 수출 상대국으로 보면 미국이 36%를 점하여 가장 높고, 호주 및 중국 등이 그 다음을 이음. 수출총액은 16조엔을 상회, 일본 전체의 20%이상을 점하는 주력품목임.

자동차 각사는 일본 국내 고용을 유지하기 위해 생산대수를 확보해 왔음. 도요타 자동차는 「국내생산 300만대의 유지」를 표명하고 있음. 닛산자동차는 카를로스 곤 전회장이 「국내생산 100만대」를 내세웠지만 2019년에 80만대로 2018년에 비해 10% 감소했음. 일본국내생산의 감소는 부품메이커 등 서플라이체인에도 영향이 큼.

원문출처 :https://www.nikkei.com/article/DGKKZO57193820V20C20A3MM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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