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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SEGA TOYS, 한국 대원미디어와 합작
o SEGA SAMMY HOLDINGS 산하의 SEGA TOYS는 출판 및 애니메이션을 직접 제작하고 있는 한국의 대원미디어와 손잡고, 유아 대상의 캐릭터 사업을 전개
- 아시아에서 방영하는 애니메이션 프로그램을 공동 제작하고, 완구 및 서적 등 관련 상품을 확대시켜 3년 후에는 국내외 110억엔(소매 베이스) 사업으로 육성시킬 계획.
- 캐릭터 사업은 출생률 감소가 지속되고 있는 일본내 성장은 기대하기 힘드나 아시아 시장에서의 수요는 증가될 것이라고 예상.
- 한국의 대원 미디어는 아시아의 방송국에 배급망을 보유하고 있으며, '포켓몬'이나 스튜디오 지브리의 작품 등 일본의 애니메이션을 한국내에 수입한 실적이 있는 업체.
- SEGA TOYS와 대원미디어가 공동제작하는 유아용 애니메이션 '파브&모지스'는 알파벳이 동물로 변신한다는 설정(예 : A는 악어(영어로 Alligator)로 변형)의 영어교육도 되는 교육용의 프로그램으로 스토리 구성이나 캐릭터 등의 기본 설정은 SEGA TOYS가 고안하고, 애니메이션 제작은 대원이 담당.
- 또한 일본내 판권 관리는 SEGA TOYS가, 일본 이외의 아시아지역은 대원이 담당하며 완구 및 출판 관련 업체에 캐릭터 사용권을 제공, 여기서 얻어지는 라이센스료 수익은 SEGA TOYS와 대원이 공동 출자하는 제작 위원회를 통해 분배할 계획.
- 이 애니메이션은 일본에서 4월부터 BS후지에서 방송되며, SEGA TOYS는 7월부터 캐릭터 완구 판매를 개시하고, 동시에 다른 완구업체 및 출판사에도 캐릭터 사용권을 제공할 예정으로, 완구는 '다카라토미아트(도쿄)'나 '마루카(도쿄)', CD·DVD는 '일본콜롬비아', 출판은 고단샤(講談社)가 관련 상품을 전개할 예정.
- 대원은 한국뿐만 아니라, 싱가포르 등 아시아 각국 및 지역 방송국에 프로그램을 판매하는 것 이외에 각국의 완구업체 및 출판사 등에도 캐릭터 사용권을 제공하고 서적 및 잡지의 한국내 사용권은 삼성출판에 부여할 예정.
o '기동전사 건담'등 아시아에서 인기있는 일본 애니메이션은 완제품을 수출하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기획 단계부터 해외기업과의 합작은 드문 사례
o SEGA TOYS는 지금까지 '바쿠마루(爆丸)', '즈부루즈'등 초등학생 대상의 애니메이션 캐릭터 완구를 전개해 왔으나 인기가 오래 지속되지 않는 것이 난점이었음. 이번 합작품이 TV 프로그램 및 관련 상품에서 높은 수익을 내고 있는 미국의 'SESAME STREET'나 '기관차 토마스'와 같은 형태의 유아 대상 캐릭터이기 때문에 캐릭터의 지명도가 정착되면 장기간 수익이 기대된다고 전망.
(자료원 : 일본경제신문 2012년 2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