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통상정보
자동차부품 업체 거양금속, 3월 나고야에 일본 판매법인 설립
o 한국의 자동차부품 제조업체 거양금속(鉅洋金屬, http://geoyang.kr, 경남 의령군 소재)이 3월 중 일본 나고야(名古屋)에 현지 판매법인을 설립할 예정
- 거양금속은 나고야시에 영업활동의 거점을 맡게 될 일본법인을 설립, 주력제품인 차동기어(Differential gear) 부품을 토요타자동차부터 시작해 일본 완성차업체 및 부품업체에 판매할 계획
- 현대자동차그룹 공급용 부품을 주력으로 해온 거양금속은 지금까지 일본업계와 거래가 없었으며 이번이 첫 해외진출. 김학순 사장은 엔고를 배경으로 “일본산 부품과 비교해 20% 이상 저렴하게 공급할 수 있다”며 “품질은 일본제와 손색이 없다”고 설명
- 일본법인의 자본금은 300만엔으로 일본 국내 공급 외에 항구가 가까운 입지를 살려 아시아에 진출한 일본 완성차업체 공장에 대한 납품도 추진할 계획. 영업인력 외에 기술인력의 상주도 검토 중
- 거양금속은 차동기어 부품인 베벨기어를 냉간단조방식으로 월간 180만개를 생산해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에 납품. 이 부품은 현대 및 기아자동차가 생산하는 차종의 약 50%에 채택되고 있음. 2011년말 기준 매출액은 약 45억엔
- 일본 완성차업계는 장기화되고 있는 엔화 강세의 영향으로 외국산 부품 채택을 확대하고 있음. 토요타자동차는 수입부품의 채용 확대를 검토하는 위원회를 사내에 설치해 일본 국내 및 한국에서 한국 부품업체와 상담회를 실시하고 있음
- 거양금속은 이런 동향에 힘입어 일본에 진출해 납품을 추진하게 된 것임. 이미 거래관계가 있는 유럽 자동차업계를 겨냥해 독일에도 진출할 방침
(자료원 : 일간공업신문 2012년 2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