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통상정보
아지노모토 등 전자레인지 사용하지 않는 자연해동 ‘에코 냉동식품’ 증산
o 일본의 아지노모토와 일본수산이 전자레인지 조리가 필요 없는 자연해동(解凍) 냉동식품의 생산량을 늘림
- 전력공급 불안으로 절전이 요구되는 상황에서 2012년도 생산을 전년도 대비 12% 확대. 고로케와 튀김과 같은 자연해동식품을 데울 필요 없이 도시락통에 넣으면 보냉제 역할도 해서 주부나 맞벌이세대에게 인기가 높음. 각 회사는 견조(堅調)한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전문판매장 설치 등 판매도 강화함
- 아지노모토는 2012년도 자연해동품 생산을 180억엔(소매 기준)으로 설정. 비축수요 등에서 매출이 15% 성장한 2011년도보다 약 20% 올림. 올 여름을 맞이해 튀김 등 11개 품목을 준비함
- 일본수산은 2011년도 보다 10%정도 오른 80억엔 전후(출하 기준)를 생산할 전망. 올 여름은 중화풍 반찬이나 샐러드 등 3개 품목을 추가해 합계 15개 품목을 판매함. 마루하니치로홀딩스도 새로 4개 품목을 발매해 매출 5% 증가를 목표로 함
- 아지노모토에 따르면 자연해동품의 2011년도의 시장규모(소매 기준)는 전년도 대비 38% 증가한 316억엔. 시장규모 확대를 위해 각 회사는 슈퍼마켓과 협력해 자연해동품 판매코너도 설치. 아지노모토는 마루에츠 등 전국 약 1만개점에 자연해동품 코너를 순차적으로 설치. 일본수산도 약 300개점에 자연해동 반찬 코너를 마련함. 일본담배산업(JT) 자회사인 테이블마크는 자연해동 빵을 약 1,500개점에서 판매
- 자원에너지청의 조사에 의하면 전자레인지는 사용시간이 짧아 1세대당 전력사용량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2% 정도. 단지 1,000와트 전후의 대량의 전력을 한 번에 사용하기 때문에 작년 여름에는 경제산업성이 주간에는 사용하지 않도록 소비자에 요청
- 가정의 조리 관련 절전을 촉진하기 위해 이온은 튀김이나 고로케 등 ‘방금 만든’ 반찬을 저녁식사용으로 판매하는 시간을 앞당김. 전국 약 1,200개 슈퍼가 평소 오후 5~6시에 내놓았던 반찬을 9월 2일까지 오후 4시에 준비함. 절전시책으로 귀가시간이 앞당겨지는 것에 대응하기 위해 다시 데울 필요가 없는 반찬을 서둘러 준비할 계획
(자료원: 일본경제신문 2012년 6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