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통상정보
닛산이 개척한 새로운 수출 전략
ㅇ 닛산 자동차는 2010년 일본 기업에서는 일찌감치 해외에서 생산한 차의 역수입을 결정. 현재 시세이도와 도시바 등도 비슷한 전략을 취하고 있음
ㅇ 일본 정부 자료에 따르면 일본 메이커가 해외공장에서 만든 제품의 역수입은 2010년에 2배 정도 증가하여 사상 최대치를 기록. 특히 지난 2년간은 31% 증가. 전체 수입의 지난 10년의 성장은 61%
ㅇ 메이커가 예전만큼 내셔널리즘에 연연하지 말고 사업거점을 마련 '메이드 바이 재팬'모델은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일본의 고용을 희생하고 디플레 압력을 강하게 할 수 있다는 판단임
ㅇ 닛산의 딜러인 대양닛산자동차 판매담당은 해외에서 만든 차를 국내에 판매하는 것은 당연하다고도 말할 수 없지만 시대의 흐름이며 세계화라고 표현
ㅇ 점포에서 취급하고 있는 태국 생산 소형차 '마치'는 발매 당초 일부 잡지가 품질에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지만 지금은 그런 소리는 전혀 없다고 언급
<수익 향상>
ㅇ 시세이도는 내달 대만과 베트남에서 생산한 스킨케어 메이크업 브랜드 'Za (지에)'를 일본에서 발매
- 시세이도가 해외에서 생산한 자사 브랜드 제품을 역수입하는 것은 처음
o 농기계업체인 쿠보타는 지난해 중국에서 생산한 모내기 기계와 미국산 잔디깎는 기계를 일본에서 판매하기 시작
ㅇ 도시바는 전기 (2012년 3월기)에 LCD TV '레그자'의 국내 생산을 종료. 약 반세기 계속된 일본내 TV생산이 종결
ㅇ 파나소닉은 휴대폰의 모든 생산을 말레이시아와 중국 공장으로 이전
ㅇ 국제협력은행(JBIC)이 지난해 12월 발표한 조사 결과
- 일본 메이커의 해외생산 비율은 15년 3월말까지 사상 최대인 39%에 달할 전망
- 2년 전은 33% 수준이었음
ㅇ 엔화 환율이 지난 5년간 45% 상승하는 가운데 기업경영자는 기술을 향상시키고 저렴한 노동력을 제공하는 국가에서 생산을 다시 확대하고 있음
ㅇ JP모건증권에 따르면 TOPIX 기업에 있어 해외생산의 이익률은 국내생산에 비해 평균 2.5~ 3배 높은 경우가 많으며 산업공동화는 일본기업의 수익성이 구조적으로 개선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언급
<소비자에 대한 혜택>
ㅇ 닛산은 자동차 4대중 3대를 해외에서 생산
- 해외생산 비율은 국내 대기업 8개사 중에 가장 높음
- 2012년 3분기 순이익은 3,414억엔으로 처음으로 국내 자동차업계의 선두
- 주가는 지난 2년 동안 15% 상승
ㅇ 토요타 자동차는 8% 상승. 2012년 3월기의 해외생산 비율은 회사 웹 사이트에 따르면 54% 수준
ㅇ 리크루트는 해외생산 이전으로 일본 국내에서는 지난 10년 동안 제조업과 건설업에서 400만개의 일자리를 잃게 될 것으로 예상
ㅇ 일본은행에 있어 해외에서 생산된 물건에 소비비율이 증가하는 것은 디플레이션을 억제하는데 곤란해질 수 있음
- 6월의 전국 소비자 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0.2% 하락
ㅇ 아시아개발은행 연구소에 의하면 역수입은 디플레이션을 더욱 악화시킬 것이라고 지적. 해외생산을 진행하면 비용절감 여지가 확대되고 물가수준은 더 떨어질 것이라고 언급
ㅇ 닛산에 따르면 대양닛산에서 취급하는 '마치'의 최저가격은 100만엔을 조금 넘는 정도. 동사가 일본에서 생산하는 소형 크로스오버 차량 '주크'는 160만엔 이상.
- 대양닛산에 의하면 태국에서 생산하게 되고 나서 '마치' 판매가 증가하였다고 밝힘
ㅇ 모건스탠리 MUFG증권에 따르면 소비자는 어디에서 생산되는지를 이전보다 많이 신경 쓰지않아도 됐다고 지적
- 태국에서 만들어져도 닛산자동차는 닛산자동차라는 의미임
(자료원 : Bloomberg 2012년 8월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