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통상정보
‘한미 FTA 발효’관련 일본 현지 반응
□ 대부분 언론, 일본기업의 수출경쟁력 약화 우려 보도
o 요미우리신문은 사설에서 EU, 미국의 양대 거대시장과 무역확대가 한국경제에 가져오는 혜택이 크다며 출발이 늦은 일본은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 조기에 참가해 반격을 꾀해야 한다고 지적
o 일본경제신문은 중장기적으로 성장을 시야에 두는 통상전략 면에서 일본은 한국에 리드를 허용하고 있다며 미국시장에서 일본은 한국의 뒤를 따라갈 우려가 있다고 지적
- 또한 일본은 한국이 참가하지 않는 TPP에 참여해 미국과의 거리를 단숨에 좁히려고 하나 농업분야의 관세 철폐를 둘러싼 국내 의견조정이 진전되지 않아 현 단계에서는 참가 시기가 불투명하다고 보도
o 도쿄신문은 한미 FTA로 한국의 대미 수출이 증가하는 반면 경제산업성의 분석을 인용해 일본이 TPPA에 참여하지 않을 경우 2020년 시점에서 자동차, 전자, 기계 등 3개 분야에서 대미 수출이 약 1조 5,000억엔 감소할 것이라고 보도
o 시가 토시유키(志賀 俊之) 일본자동차협회 회장은 15일 기자회견에서 “‘(최근 엔화 약세 반전은)’초초(超超)엔고‘에서 ’超엔고'로 되었을 뿐이며 게다가 FTA 등에서 한국에 뒤쳐져 있다”고 발언
□ 미국 생산 일본차의 한국 수출 확대 추진
o 미쓰비시자동차는 한미 FTA 발효에 따른 관세 인하의 이점을 살리기 위해 미국에서 생산하는 스포츠다목적차(SUV) ‘RVR’을 빠르면 7월부터 한국에 수출한다고 15일 발표
□ 한미 FTA 발효로 일본의 LNG 조달도 불리
o 산케이(産經)신문은 미국이 기술혁신으로 대량채굴이 가능해진 쉘가스(Shell Gas)를 액화천연가스(LNG)로서 FTA 체결국 우대 조건으로 수출을 추진 중이며, 이럴 경우 원전 정지로 LNG 의존도가 높아진 일본이 조달에 불리해질 것으로 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