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통상정보
최근 일본 경제 동향(무역협회 도쿄지부 작성)
Japan_Market_2012_14.pdf (224.3K) [50] DATE : 2015-07-10 10:12:44 |
□ 최근 일본 경제 동향
o 일본 경제는 지난해 3.11 동일본 대지진 이후 완만하게 회복되고 있음
- 하이브리드카 등 친환경자동차 보조금 제도 부활에 따른 신차 판매 증가 등 개인소비가 확대되고, 대지진 피해복구 공사 등으로 공공투자와 민간설비 투자가 늘어난 것이 원인
· 3월 신차 판매 대수는 76만 5,000대로 1월의 38만 3,000대, 2월 31만 8,000대와 비교해 2배를 훨씬 상회
· 공공공사 수주액은 2012년 1월 전년 동월 대비 27.2% 증가한데 이어 2월에도 20.2% 증가. 일본 정부는 2012년도에 공공공사에 전년도 대비 6.6% 늘어난 5조 3,022억엔을 투입할 예정
· 민간설비 투자 척도의 하나인 기계 수주는 지난 1월에 전년 동월 대비 5.7% 늘어났으며, 1·4분기에 2.3% 증가할 전망
- 광공업생산은 1월에 전년 동월 대비 1.3% 감소했으나 공급망 복구와 내수 회복에 힘입어 2월에 1.5% 증가. 예측조사에서도 3월 2.6%, 4월 0.7% 각각 증가. 주택건설은 지난 1월 전년 동월 대비 1.1% 감소했으나 2월에 7.5% 증가로 반전
- 한편 고용 동향은 2월 완전실업률이 4.5%를 기록하는 등 동일본 대지진 영향으로 여전히 어려운 실정임
□ 최근 수출입 동향
o 원자력발전소 가동 중단에 따른 화력발전용 연료 수입 증가로 전반적으로 무역적자 추세를 보이고 있음
- 2월에 294억엔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으나 3월 다시 826억엔의 적자로 전락
- 3월의 수출증가세는 자동차, 자동차부품, 건설·광산기계의 두 자릿수 증가에 기인
- 수입은 안전점검을 이유로 국내 원전의 대부분이 가동 중단(5월 5일부로 원전가동률 0%)되면서 화력발전소용 액화천연가스(LNG), 원유 등의 수입이 급증
o 우리나라의 대일 수출은 올해 들어서도 계속 두 자릿수 증가세를 유지
- 수출 호조품목은 일본의 공급능력이 완전히 회복되지 못한 제트유 및 등유, 휘발유, 합성수지 등 석유화학제품과 무선전화기, 식품류 등임
□ (FTA 발효로 인한) 대한국 투자 동향
o 유럽연합(EU), 미국과의 FTA 발효에 따른 관세철폐 등 수출혜택을 누리기 위한 일본기업의 대한국 투자가 석유화학, 반도체제조장비, 자동차부품 등을 중심으로 활발히 진행되고 있음
- 2011년 일본기업의 대한국 투자는 24억 4,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124.9% 증가(일본 전체 해외투자의 2.1% 차지)
- 최근 미쓰비시가스화학이 한국의 관련회사 한국엔지니어링플라스틱의 폴리아세탈(POM) 생산설비 증설을 결정. 또한 쇼와쉘석유와 타이요석유가 GS칼텍스의 석유화학제품 설비증설 계획에 참여하기로 결정
□ 최근 우리나라의 對日 수출 종합평가
o 동일본 대지진에 따른 공급망 붕괴를 경험한 일본기업들은 리스크 분산을 위한 복수의 조달선 확보를 추진 중. 또한 엔화강세의 지속에 따라 원가절감을 위한 글로벌 소싱을 강화하고 있음
- 이에 따라 가격 및 품질경쟁력을 갖춘 기계부품, 자동차부품, 석유화학제품 등의 대일 수출은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됨
o K팝 등 한류붐의 재점화와 한국음식에 대한 선호도 확산에 따라 막걸리, 음료, 과자 등 식품류의 수출도 지속적인 호조가 예상됨
※ 상세내용 : 첨부파일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