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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자원고(高)의 일본 종합상사(상), 식음료 등 세계적 브랜드 거액 인수
작성일:12-10-19 14:12 조회:5,782
o 자원가격 상승(資源高)의 순풍이 약해지고 호실적이 계속된 일본 종합상사가 전환점을 맞고 있음
- 자원투자 러시는 지난봄까지 잠시 멈춤. 그 대신 식료 등 비자원 분야에서 세계브랜드를 흡수하려는 거액의 인수가 잇따르고 있음. 스스로 미래상을 찾고 조직력을 끌어올리는 움직임도 가속화함. 세계에 전례 없는 복합기업은 어디로 향할 것인가?
- “통한의 패배. 스피드감이 부족했다”. 마루베니의 아사다 데루오(朝田照男) 사장이 이렇게 회고하는 것은 올해 6월 말의 일이었음. 1,000억엔 규모의 안건이었던 수처리업계 메이저기업인 프랑스의 베올리아워터의 영국사업 인수전에 입후보했으나 최종적으로는 펀드연합에 빼앗김
- 마루베니는 5월 미국 곡물업계 3위인 가빌론의 인수(약 2,800억엔)를 결정. 동사의 간판을 살리고 곡물업계의 거인인 미국 카길을 추격하는 태세를 막 정비한 참임. 수처리 등 인프라시장에서도 세계 상위를 겨냥하는 구상의 일환이었음. 상사의 비즈니스는 강력한 브랜드를 보유한 세계 대기업을 산하에 두는 새로운 단계에 들어간 양상임
- 2011년까지의 자원고로 상사 대기업 5사가 2011년,2012년 3월기에 올린 순이익의 합계는 3조엔에 육박해 저수익에 시달렸던 10년 전인 2001년, 2002년 3월기의 8배를 넘김. 역사적인 엔고와 함께 ‘두번 다신 없을 호황기’로 본 각사는 우선 자원에너지분야에서 거액 투자에 착수함
- 미쓰비시상사는 2011년 11월에 칠레의 구리광산 권익을 취득. 최종 투자액은 과거 최대인 약 3,500억엔으로, 키누가와 준(衣川 潤) 상무집행임원은 “(세계 점유율 2위인)원료탄에 이은 자원분야의 2번째 기둥이 될 것이다”고 밝힘. 북미의 쉘가스 권익도 대기업 5사 모두가 구입. 합계 투자액은 1조 5,000억엔을 넘을 전망
<일본 대기업 상사의 최근 대형 M&A 안건>
- 그러나 지난봄 이후엔 이토추상사의 오카토 마사히로(岡藤 正廣) 사장이 “세계경제는 불투명하다. 자원의 대형투자는 삼갈 것이다”고 밝혀 신중론이 부상. 실제로 중국의 경기 실속으로 철광석이나 원료탄의 국제가격이 급락함
- 2012년 3월기 대기업 5사의 순이익 중 자원이 차지하는 비율은 61%를 상회함. 90%에 달하는 미쓰이물산이나 34%인 스미모토상사는 지금도 자원투자에 힘을 쏟고 있지만 64%의 미쓰비시상사, 50% 전후인 마루베니, 이토추는 식재료나 인프라 등에 투자를 옮기고 있음
- ‘강대한 브랜드력과 90개국의 판로를 어떻게 살릴 것인가?’ 지난 10월, 이토추의 도쿄 본사는 미국 청과물 대기업 돌푸드컴퍼니의 식품가공·아시아사업을 약 1,300억엔에 인수하기로 결정. 2025년에 43억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 신흥국의 중간계층을 겨냥한 사업계획에 힘을 쏟음
- 토요타통상은 8월, 아프리카 최대의 자동차판매와 의약품 도매업의 유통망을 보유한 프랑스 상사를 1,000억엔이 넘는 금액에 자회사화하기로 결정함. 토요타통상의 간부는 “유통망을 살리면 가전제품이나 식품업계 세계 대기업과의 제휴도 꿈은 아니다”고 의욕을 보임
- 대형투자에 사각은 없는 것인가? 미쓰이물산은 아시아의 병원사업 등 비자원분야에 과거 6년간 2조엔을 넘게 투자했으나, 비자원의 순이익은 전체의 10%에 그침. 지분법 적용회사의 투자분도 포함하는 영업권은 이토추가 약 5,900억엔, 스미토모상사는 약 4,000억엔에 달하고 사업환경이 악화된 경우의 감원리스크도 확대되고 있음
- 자원에서 식료나 인프라로 중점을 옮기며 계속되는 상사의 거액투자. 세계브랜드를 적절히 잘 처리할 수 있을지의 여부가 성공의 열쇠임
- 자원투자 러시는 지난봄까지 잠시 멈춤. 그 대신 식료 등 비자원 분야에서 세계브랜드를 흡수하려는 거액의 인수가 잇따르고 있음. 스스로 미래상을 찾고 조직력을 끌어올리는 움직임도 가속화함. 세계에 전례 없는 복합기업은 어디로 향할 것인가?
- “통한의 패배. 스피드감이 부족했다”. 마루베니의 아사다 데루오(朝田照男) 사장이 이렇게 회고하는 것은 올해 6월 말의 일이었음. 1,000억엔 규모의 안건이었던 수처리업계 메이저기업인 프랑스의 베올리아워터의 영국사업 인수전에 입후보했으나 최종적으로는 펀드연합에 빼앗김
- 마루베니는 5월 미국 곡물업계 3위인 가빌론의 인수(약 2,800억엔)를 결정. 동사의 간판을 살리고 곡물업계의 거인인 미국 카길을 추격하는 태세를 막 정비한 참임. 수처리 등 인프라시장에서도 세계 상위를 겨냥하는 구상의 일환이었음. 상사의 비즈니스는 강력한 브랜드를 보유한 세계 대기업을 산하에 두는 새로운 단계에 들어간 양상임
- 2011년까지의 자원고로 상사 대기업 5사가 2011년,2012년 3월기에 올린 순이익의 합계는 3조엔에 육박해 저수익에 시달렸던 10년 전인 2001년, 2002년 3월기의 8배를 넘김. 역사적인 엔고와 함께 ‘두번 다신 없을 호황기’로 본 각사는 우선 자원에너지분야에서 거액 투자에 착수함
- 미쓰비시상사는 2011년 11월에 칠레의 구리광산 권익을 취득. 최종 투자액은 과거 최대인 약 3,500억엔으로, 키누가와 준(衣川 潤) 상무집행임원은 “(세계 점유율 2위인)원료탄에 이은 자원분야의 2번째 기둥이 될 것이다”고 밝힘. 북미의 쉘가스 권익도 대기업 5사 모두가 구입. 합계 투자액은 1조 5,000억엔을 넘을 전망
<일본 대기업 상사의 최근 대형 M&A 안건>
안건내용 (취득액) | |
미쓰비시상사 | 칠레의 구리광산 권익 20.4% 취득 (약 3,500억엔) |
미쓰이물산 | 아시아최대의 병원그룹 IHH에 30% 출자 (약 900억엔) |
이토추상사 | 미국 청과물 대기업 돌푸드컴퍼니의 아시아사업과 통조림 등 식품가공사업 인수 (약 1,300억엔) |
스미토모상사 | 미국 텍사스주 바미안 베이슨지구에서 쉘오일 권익을 취득 (약 1,100억엔) |
마루베니 | 미국 곡물 대기업 가빌론 인수(약 2,800억엔) |
토요타통상 | 아프리카에서 자동차판매 등을 취급하는 프랑스 상사 CFAO의 과반의 주식을 취득 (1,000억엔 상회) |
- 그러나 지난봄 이후엔 이토추상사의 오카토 마사히로(岡藤 正廣) 사장이 “세계경제는 불투명하다. 자원의 대형투자는 삼갈 것이다”고 밝혀 신중론이 부상. 실제로 중국의 경기 실속으로 철광석이나 원료탄의 국제가격이 급락함
- 2012년 3월기 대기업 5사의 순이익 중 자원이 차지하는 비율은 61%를 상회함. 90%에 달하는 미쓰이물산이나 34%인 스미모토상사는 지금도 자원투자에 힘을 쏟고 있지만 64%의 미쓰비시상사, 50% 전후인 마루베니, 이토추는 식재료나 인프라 등에 투자를 옮기고 있음
- ‘강대한 브랜드력과 90개국의 판로를 어떻게 살릴 것인가?’ 지난 10월, 이토추의 도쿄 본사는 미국 청과물 대기업 돌푸드컴퍼니의 식품가공·아시아사업을 약 1,300억엔에 인수하기로 결정. 2025년에 43억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 신흥국의 중간계층을 겨냥한 사업계획에 힘을 쏟음
- 토요타통상은 8월, 아프리카 최대의 자동차판매와 의약품 도매업의 유통망을 보유한 프랑스 상사를 1,000억엔이 넘는 금액에 자회사화하기로 결정함. 토요타통상의 간부는 “유통망을 살리면 가전제품이나 식품업계 세계 대기업과의 제휴도 꿈은 아니다”고 의욕을 보임
- 대형투자에 사각은 없는 것인가? 미쓰이물산은 아시아의 병원사업 등 비자원분야에 과거 6년간 2조엔을 넘게 투자했으나, 비자원의 순이익은 전체의 10%에 그침. 지분법 적용회사의 투자분도 포함하는 영업권은 이토추가 약 5,900억엔, 스미토모상사는 약 4,000억엔에 달하고 사업환경이 악화된 경우의 감원리스크도 확대되고 있음
- 자원에서 식료나 인프라로 중점을 옮기며 계속되는 상사의 거액투자. 세계브랜드를 적절히 잘 처리할 수 있을지의 여부가 성공의 열쇠임
(자료원 : 일본경제신문 2012년 10월16일자)
TOTAL 4,5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