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통상정보
일본 경기회복 전망, 업종별 온도차
작성일:14-07-03 14:54 조회:6,005
ㅇ 일본은행이 지난 1일 발표한 6월 전국기업단기경제관측조사(단기관측)에서는 앞으로의 경기회복에
대한 전망이 제조업과 비제조업에서 크게 엇갈렸음
- 제조업의 경우 소비세 인상 후 수요감소에 대비해 신제품 발매시기 조정 등의 대책과 함께 외수
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져 향후 경기에 대해 긍정적인 태도이나 비제조업의 경우 인력부족 등으로
다소 신중한 자세를 보이고 있음
ㅇ 6월 단기관측에서는 대기업 제조업의 경기전망은 소폭 악화되었으나 소비세 인상이 경기에 미치는
영향은 일시적인 것으로 향후 경기가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음
- 업황(業況)판단지수(DI)는 6월현재 +12에서 3개월 후에는 +15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측
ㅇ 제조업 부문의 경기회복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은 설비투자 계획에서도 나타나고 있음
- 2014년 대기업의 설비투자 계획은 전년대비 12.7% 증가해 민간 조사의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으며,
가장 높게 예상한 QUICK社의 12.2%도 초과했음
ㅇ 제조업의 이러한 긍정적 전망은 수요감소에 대비한 준비가 배경임
- 1997년 당시는 소비세 인상 후 수요침체로 재고가 늘어났으며, 아시아 금융위기 등으로 경기가
급속히 악화되었음
- 이에, 이번 소비세 인상 후에는 과거를 교훈삼아 재고를 줄였던 대책이 큰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판단됨
ㆍ 산토리 주류는 소비세 인상 직후인 4월, 맥주류의 공장가동률을 전년대비 10% 줄이고, 5월 판매량
을 지켜보고 예상치보다 판매량이 상회한 것을 확인 후 다시 가동률을 높였음
- 가전회사의 경우도 소비세 인상 후 수요침체에 대응하기 위해 여름 특가세일 시기에 맞추어
신제품의 발매시기를 앞당기고 있음
ㆍ미쯔비시전기는 냉장고와 전기밥솥의 발매를 예년의 8~9월에서 2개월 앞당겼으며, 도시바라이프
스타일도 전기밥솥을 예전의 9~10월에서 7월 중순으로 바꿨음
ㅇ 해외 수요도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음
- 해외 제품수급판단을 나타내는 상품수급판단지수DI(수요초과-공급초과)는 최근 1년간 마이너스
10까지 떨어졌지만 6월 조사에서는 마이너스 5를 기록, 2011년 9월 수준으로 회복되었음
ㅇ 그러나 비제조업 부문의 경기전망은 신중한 모습임
- 대기업의 선행DI는 보합세이며, 중소기업은 2포인트 악화되었음
- 악화가 두드러진 부문은 인건비 부담이 크고 인력부족이 심한 서비스업이었음
ㆍ 이자카야(居酒屋) 체인 ‘쇼야(圧や)’를 운영중인 주식회사 다이쇼(大庄)는 2014년 8월, 전점포의
10%에 해당하는 약 50개 점포를 폐점시킬 계획임
ㆍ 이익이 나지 않는 점포를 폐쇄 시키고, 동시에 아르바이트 채용이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에 대응하기
위함임
ㆍ 폐쇄된 점포의 종업원을 타 점포에 보충하고 영업시간 조정, 휴일 등 노동환경도 개선할 예정
ㅇ 일본은행은 이번 단기관측 조사결과를 ‘예상대로 가고 있다’고 판단
- 상반기에 예상한 여름이후 소비세 인상의 영향 감소 및 경기 회복의 시나리오도 그대로 유지했음
ㅇ 그러나 1997년 당시 소비세 인상 후에도 6월 조사까지는 긍정적인 전망이 계속되었으나, 아시아
금융위기와 가을 이후의 일본 금융 시스템 불안 등으로 경기가 급속히 악화되었음
- 이번에도 이라크 정세 불안에 따른 원유가격 상승의 리스크가 있는 만큼 신중한 대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임
닛케이신문 (2014. 7. 1)
대한 전망이 제조업과 비제조업에서 크게 엇갈렸음
- 제조업의 경우 소비세 인상 후 수요감소에 대비해 신제품 발매시기 조정 등의 대책과 함께 외수
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져 향후 경기에 대해 긍정적인 태도이나 비제조업의 경우 인력부족 등으로
다소 신중한 자세를 보이고 있음
ㅇ 6월 단기관측에서는 대기업 제조업의 경기전망은 소폭 악화되었으나 소비세 인상이 경기에 미치는
영향은 일시적인 것으로 향후 경기가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음
- 업황(業況)판단지수(DI)는 6월현재 +12에서 3개월 후에는 +15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측
ㅇ 제조업 부문의 경기회복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은 설비투자 계획에서도 나타나고 있음
- 2014년 대기업의 설비투자 계획은 전년대비 12.7% 증가해 민간 조사의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으며,
가장 높게 예상한 QUICK社의 12.2%도 초과했음
ㅇ 제조업의 이러한 긍정적 전망은 수요감소에 대비한 준비가 배경임
- 1997년 당시는 소비세 인상 후 수요침체로 재고가 늘어났으며, 아시아 금융위기 등으로 경기가
급속히 악화되었음
- 이에, 이번 소비세 인상 후에는 과거를 교훈삼아 재고를 줄였던 대책이 큰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판단됨
ㆍ 산토리 주류는 소비세 인상 직후인 4월, 맥주류의 공장가동률을 전년대비 10% 줄이고, 5월 판매량
을 지켜보고 예상치보다 판매량이 상회한 것을 확인 후 다시 가동률을 높였음
- 가전회사의 경우도 소비세 인상 후 수요침체에 대응하기 위해 여름 특가세일 시기에 맞추어
신제품의 발매시기를 앞당기고 있음
ㆍ미쯔비시전기는 냉장고와 전기밥솥의 발매를 예년의 8~9월에서 2개월 앞당겼으며, 도시바라이프
스타일도 전기밥솥을 예전의 9~10월에서 7월 중순으로 바꿨음
ㅇ 해외 수요도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음
- 해외 제품수급판단을 나타내는 상품수급판단지수DI(수요초과-공급초과)는 최근 1년간 마이너스
10까지 떨어졌지만 6월 조사에서는 마이너스 5를 기록, 2011년 9월 수준으로 회복되었음
ㅇ 그러나 비제조업 부문의 경기전망은 신중한 모습임
- 대기업의 선행DI는 보합세이며, 중소기업은 2포인트 악화되었음
- 악화가 두드러진 부문은 인건비 부담이 크고 인력부족이 심한 서비스업이었음
ㆍ 이자카야(居酒屋) 체인 ‘쇼야(圧や)’를 운영중인 주식회사 다이쇼(大庄)는 2014년 8월, 전점포의
10%에 해당하는 약 50개 점포를 폐점시킬 계획임
ㆍ 이익이 나지 않는 점포를 폐쇄 시키고, 동시에 아르바이트 채용이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에 대응하기
위함임
ㆍ 폐쇄된 점포의 종업원을 타 점포에 보충하고 영업시간 조정, 휴일 등 노동환경도 개선할 예정
ㅇ 일본은행은 이번 단기관측 조사결과를 ‘예상대로 가고 있다’고 판단
- 상반기에 예상한 여름이후 소비세 인상의 영향 감소 및 경기 회복의 시나리오도 그대로 유지했음
ㅇ 그러나 1997년 당시 소비세 인상 후에도 6월 조사까지는 긍정적인 전망이 계속되었으나, 아시아
금융위기와 가을 이후의 일본 금융 시스템 불안 등으로 경기가 급속히 악화되었음
- 이번에도 이라크 정세 불안에 따른 원유가격 상승의 리스크가 있는 만큼 신중한 대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임
닛케이신문 (2014. 7. 1)
TOTAL 4,5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