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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네사스가 미국 반도체를 7,000억 엔에 인수]

반도체 대기업 르네사스 일렉트로닉스는 11일 미국 반도체 업체인 인티그레이티드 디바이스 테크놀로지(IDT)를 인수해 완전 자회사화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취득 금액은 약 7,330억 엔. 내년 6월까지 인수 완료를 예정하고 있다. 자동 운전 분야 등을 위해 통신용 반도체를 강화한다.

　르네사스 인수를 위해 설립하는 미국 자회사와 IDT를 병합시키고 IDT의 주주에게 합병 대가를 지불하는 것으로 완전 자회사화한다. 인수 자금은 보유 자금뿐만 아니라 거래 은행에서 약 6,790억 엔의 융자를 받아 조달한다.

　르네사스는 히타치 제작소와 미쓰비시 전기의 반도체 부문을 통합한 구 르네사스 테크놀로지와 구 NEC 일렉트로닉스가 합병하여 발족. 동일본 대지진으로 공장이 수해를 입는 등 경영 부진에 빠졌지만, 민관 펀드 산업 혁신기구의 지원으로 구조 개혁을 추진했다.

출처: http://www.sankeibiz.jp/business/news/180911/bsb1809111204004-n1.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