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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고 급가속으로 일본기업의 수익악화 목소리 커져
Yen_Euro.pdf (86.7K) [70] DATE : 2015-07-10 10:03:02 |
o 외환시장에서 엔고가 급가속화하면서 일본기업의 수익 악화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음
- 현재 1달러=79엔 전후의 환율은 기업이 상정한 수준(달러당 80엔)을 약간 웃도는 정도이나 1유로=98엔 전후는 상정한 범위에서 벗어나고 있음
- 유로화에 대한 영향만 보더라도 정밀기기, 자동차 등 주요 20개 일본기업의 영업이익은 약 1,700억엔 줄어들 것으로 전망됨
- 일본기업이 2012년도 실적 예상의 전제로 삼은 환율은 1달러=80엔, 1유로=105엔에 집중되고 있음(※표 참조). 외환시장에서 한때 1유로=97엔대를 돌파해 엔화 강세·유로화 약세에 의한 기업수익 악화가 우려되고 있음(6월1일 현재 1유로=97.10엔, 1달러=78.69엔)
- 자동차 등 주력제조업 20개사를 대상으로 일본경제신문이 1유로=99엔이 1년간 지속된다고 가정해 이익에 대한 영향액을 시산한 결과, 정밀기기가 최대의 피해를 입을 것으로 전망됨. 정밀기기업종의 매출에서 유럽이 차지하는 비율은 20∼30% 정도. 대기업 7개사를 합하면 약 530억엔의 이익이 감소할 것으로 예측됨
- 자동차의 경우도 유럽 수출이 많은 마쓰다는 2012년도 예상 영업이익이 20% 이상 줄어들 전망. 소니도 360억엔의 이익 감소가 점쳐짐
- 노무라증권의 시산에서도 유로화에 대해 1엔의 엔고가 진행될 경우 주력기업 400개사(금융 제외)의 2012년도 영업이익은 700억엔 감소할 것으로 나타남
- 소니의 최고재무책임자가 “유럽에서는 부품공급업체가 적어 달러보다도 대책을 세우기 어렵다”고 말할 정도로 기업의 고민이 커지고 있음
- 한편 유로화에 비해 상정한 범위에서 벗어난 정도가 낮은 달러화의 영향도 무시할 수 없음. 1달러=79엔가 지속된다고 가정하면 주요 20개사의 영업이익은 1,200억엔 이상 감소할 것으로 전망됨
※ 주요기업의 상정 유로 및 달러 환율 : 첨부파일 참조
(자료원 : 일본경제신문 2012년 5월 3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