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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 니혼촉매(日本觸媒 히메지제작소(효고현 히메지시)에서 9월 29일 발생한 아크릴산 제조설비 폭발·화재사고 영향으로, 30일 오사카시내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오가타 요스케(尾方洋介) 전무이사 집행임원은 “현재 제작소를 가동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밝힘. 아크릴산은 1회용 종이기저귀 등에 사용되는 고흡수성수지(SAP)의 원료. 현재 재고는 아크릴산이 2주 분량, SAP가 0.8개월 분량임. 아크릴산 부족에 따라 SAP나 기저귀 등의 생산에 영향이 미칠 우려가 있음
 
- 사고로 아크릴산 공장의 일부가 파손되었지만 SAP 설비에는 영향이 없는 듯함. 단 “히메지 시장으로부터 29일부로 공장 조업정지명령을 받음”(오가타 이사). 따라서 히메지제작소의 생산활동은 불가능한 상황임
 
- 니혼촉매의 아크릴산 생산능력 연간 62만톤 가운데 히메지제작소가 연간 46만톤을 차지. 아크릴산은 세계에서 수요가 연간 6%이상 증가하고 있으며, 히메지제작소에서도 2013년 8월 가동예정으로 연간 8만톤의 증산설비를 건설 중임
 
- 또한 아크릴산을 원료로 제조하는 SAP에 대해서도 세계 연간생산량 180만톤의 약 25%인 47만톤을 니혼촉매가 생산해 독일 BASF나 에보닉과 점유율을 겨루고 있음. 그 중 히메지제작소가 연간 32만톤을 제조함. 히메지제작소가 멈추면 SAP공급에 큰 영향을 받는 것은 불가피함
 
- 오가타 이사는 제품 공급면에 대해 “타사로부터의 융통이나 해외에서의 대체생산을 향후 검토할 것이다. 공급책임을 다하고 싶다”고 밝힘. 또한 아크릴산의 증산계획에 대해서는 “기존설비가 복구되고 궤도에 오르면 고려할 것이다”라고 가동시기 지연을 시사함
 
- 니혼촉매에 따르면 9월29일 14시40분경 히메지제작소의 아크릴산 중간탱크가 폭파·화염에 휩싸임. 소방대원 1명이 사망하는 등 총 30인 이상이 죽거나 다쳤음
 
- 히메지제작소는 니혼촉매의 주력공장으로 부지면적은 90만평방미터. 아크릴산 외에 기능성 화학품이나 자동차 촉매 등을 제조. 아크릴산은 다른 화학품 제조기업에 대한 판매 외에도 자사에서 SAP나 자동차용 도료용의 아크릴산 특수 에스테르를 가공하고 있음. SAP는 수분을 흡수하면 팽창하는 성질을 지녀 부직포와 합쳐 기저귀나 생리용품의 주요재료로 쓰이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