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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 인사 연기, 르노와 주도권 다툼

작성일:18-12-18 08:00  조회:3,459
[닛산 인사 연기, 르노와 주도권 다툼]

- 기업 지배 구조 개혁에 그림자 -

 닛산 자동차가, 전 회장인 카를로스 곤 씨의 후임 인사를 미룬 것은 최대주주인 프랑스 자동차 업체 르노와의 조정이 부진했기 때문이다. 르노의 임시 주주 총회 요구 등 양사의 주도권 다툼은 물밑에서 치열해지고 있다. 닛산은 17일에 설치를 결정한 위원회에서 기업 지배 구조 개혁을 추진시키고 싶은 생각이지만, 르노와의 관계가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

 이사회 종료 후, 요코하마 시내에서 회견한 사이카와 히로토 사장은, 회장 인사에 대해 "거버넌스 위원회에서의 논의를 감안한 다음 결정하는 것이 좋다는 의견이 있어, 나도 완전히 동감이다"고 말했다. 지금까지는 연내에 회장을 선임해 내년 새 이사를 선정하겠다는 2단계의 임원 인사를 예정하고 있었다. 위원회의 제언을 중시하면서 내년 일체적으로 경영 쇄신을 실시할 방침으로 전환했다고 보인다.

 무엇보다, 회장 인사가 늦어진 배경에는 르노와의 주도권 다툼이 있다. 르노는 새로운 회장을 지명할 의사를 밝혔지만, 닛산 측이 거부했다. 후보자를 결정하는 사외 이사 3명의 협의에서도, 르노 출신이 신중한 심사를 요구한 것으로 인사가 진행되지 않았다.

 르노가 닛산에 임시 주주 총회의 조기 개최를 요구했다는 보도의 진위에 대해 사이카와 씨는 "대답 할 생각은 없다"고 말했으나 부인하지 않았다. 르노는 곤 용의자의 체포로 닛산의 이사회에 대한 영향력이 약화된 상황을 바꾸려는 목적이 있다. 다음 총회에서 곤 씨 등이 이사에서 제외되더라도 르노의 이익을 대변하는 새로운 이사를 파견할 것으로 보인다.

 거버넌스 위원회의 논의의 대상은 "이사회의 구성과 위원회의 설치" 등. 이사 후보를 결정하는 '지명 위원회', 임원 보수의 내용을 결정하는 '보수 위원회'의 설치를 포함하여, 기업 지배 구조 개선방안을 검토한다. 사이카와 씨는 "파트너인 르노의 의견은 듣고 있지만 닛산 거버넌스를 책임지는 우리가 납득할 수 있는 형태로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출처: https://www.sankei.com/economy/news/181217/ecn1812170029-n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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