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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 마루베니는 27일 필리핀의 상·하수도기업인 마이닐라드 워터 서비스(www.mayniladwater.com.ph)의 주식 20%를 취득한다고 발표함
 
- 취득 총액은 약 300~400억엔. 마루베니는 필리핀에서 사업을 확대함과 동시에 운영실적을 다른 동남아 국가의 수도사업 진출에 발판으로 삼을 방침
 
- 마이닐라드는 마닐라 수도권 서부에서 필리핀의 인구의 약 10%에 해당하는 950만명의 상하수도 수요를 조달하고 있음. 민간사업자로서는 세계 최대규모. 마루베니는 필리핀 현지의 인프라 대기업 메트로퍼시픽사 등으로부터 주식을 취득하는 등 제3자 할당 증자에도 대응함. 국제협력기구의 융자도 활용해 2013년 1월을 목표로 출자를 완료할 예정임
 
- 마루베니는 일본식의 누수율(漏水率)이 낮은 수도서비스 등의 노하우를 제공해 메이닐라드사의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킬 방침. 또한 필리핀 국내의 타 지역이나 주변국에서 사업 확대를 도모함
 
- 신흥국에서는 인구증가나 경제발전으로 물의 수요가 확대되고 있으며, 상사 각사는 수관련사업은 안정적인 수익이 전망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음. 마루베니가 칠레에서 산업혁신기구와 공동으로 수도사업기업을 인수한 것 외에도 미쓰비시상사도 산업혁신기구, 닛키(日揮) 등과 공동으로 호주의 수도회사를 인수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