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통상정보
'유니클로' 운영 패스트리테일링社, 일본 의류업계 최초 매출액 1조 엔 달성
○ 10일, 의류전문점 '유니클로'를 운영하는 패스트리테일링社는 ’13. 8월期 당기결산에서 역대 최고 매출액인
1조 1,430억엔을 달성했다고 발표 (전기대비 23.1% 증가)
- 일본 의류관련 기업 가운데 매출액 1조엔을 달성한 기업은 패스트리테일링이 최초로, 이는 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해외 시장 개척 및 판매확대가 주 요인
- 당기순이익은 전기대비 26.1% 증가한 903억엔을 기록, 매출액과 함께 역대 최고를 달성 했으며, '14년 8월期에는 약 1조 3,300억엔의 매출액을 예상하고 있음
○ 해외 사업 전개가 매출 향상에 크게 기여
- 금년 8월 말 기준 해외 점포 수는 전기대비 약 1.5배 증가한 446개로 매출액은 64% 증가한 2,511억 엔, 영업이익은 66.8% 증가한 183억 엔으로 크게 증가
- 특히 중국, 대만 등 아시아지역 점포의 실적이 좋았으며, 인도네시아 1호점을 포함. 동남아 지역에도 22개의 점포를 출점, 해외사업을 지속 확대하고 있음
○ 반면, 일본 내 사업은 한계에 봉착
- 일본 내 매출액은 6,833억엔으로 전기대비 10.2%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5.4% 감소한 968억원을 기록
- 고객 수의 증가(약 12.0%)로 매출은 확대되었으나 저가격 정책으로 인한 저가제품 중심의 판매증가로 수익은 감소하고 있는 상황
○ 전 세계 어패럴 업체 중 매출순위 4위
- 패스트리테일링社는 금번 매출실적으로 세계 어패럴 업체 중 L Brands社(빅토리아시크릿)를 제치고 매출순위 4위를 기록
- '20년에는 전체 그룹 매출액 5조엔, 경상이익 1조엔을 목표로 해외시장 개척을 가속화 할 예정
○ 세계 1위 의류업계인 자라(ZARA)는 '13년 1월期, 패스트리테일링의 약 2배인 2조 1,000억엔의 매출액을 기록
- 이어 2위인 H&M('12년 11월期 1조 8,600억엔), 3위 갭(GAP)('13년 1월期 1조 5,800억 엔)의 인기도 여전
- 상기 라이벌 의류 업계 또한 해외 진출 계획을 가속화하고 있어 동 업계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 됨
마이니치신문 (2013. 10.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