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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타치그룹 개혁 완료, 히타치금속·전선 내년 4월에 합병

   히타치그룹금속전선.pdf (170.9K) [132] DATE : 2015-07-10 09:27:48
작성일:12-11-15 19:24  조회:5,324
o 히타치제작소의 자회사이자 도쿄증권거래소(東證) 1부 상장기업인 히타치금속과 히타치전선은 13일 2013년 4월 1일부로 합병할 것을 정식 발표함. 히타치그룹의 현안 중 하나였던 히타치전선의 경영 재정비에 근본적인 조치를 취해 나카니시 히로아키(中西 宏明) 히타치 사장이 추진한 구조개혁은 마무리단계로 들어감. 향후엔 해외 인프라수요의 개척이라는 성장전략으로 경영의 역점을 옮김
 
- 히타치는 2009년 3월기에 제조업에서 과거 최악인 7,873억엔의 최종적자를 계상함. 이를 계기로 그룹 내의 중복부문이나 채산성 없는 사업을 폐지하는 구조개혁에 착수. 히타치 관계자는 “금속·전선의 합병은 인프라나 재료에서 수익을 올리는 히타치를 향한 완성을 의미한다”고 밝힘
 
- 히타치금속과 히타치전선은 히타치그룹의 주요 5개 부분 중 하나인 ‘고기능재료’의 핵심기업. 히타치의 연결매출액의 14%를 차지하는 이 부문은 히타치전선이 수익력이 낮은 가운데에서도 5%의 매출액영업이익률을 확보함. 히타치금속·전선의 합병으로 합리화가 추진되면 히타치그룹 제일의 고수익부문이 될 잠재력을 지니고 있음
- 과거 10년에 걸친 히타치의 구조조정을 본격화한 것은 2009년에 회장 겸 사장으로 취임한 가와무라 류(川村 隆) 회장과 2010년 4월에 취임해 구조개혁 노선을 이어받은 나카니시 사장이었음
 
- ‘종합전기’의 깃발을 내리고 중전기(重電機)나 철도 등의 사회 인프라사업과 강점을 보유한 IT(정보기술)사업으로의 집중을 선명화함. 반대로 적자의 원흉이었던 일본 국내 TV생산, 중소형 액정패널사업에서 철수를 결정. 최대 현안이었던 하드디스크구동장치(HDD)사업부문도 2011년에 주식공개의 방침을 철회하고 라이벌 기업에 매각하는 등 잇달아 과감히 사업을 정리함
 
- 한편, 핵심으로 자리잡은 사회인프라사업에서는 현재 2조엔인 관련매출액을 2015년도까지 약 3조엔으로 하는 계획을 세움. 인도에 그룹총괄거점을 마련하는 등 사업확대를 위한 포석을 둠. 정보통신시스템사업도 2011년도 대비 30% 증가한 2조 3,000억엔으로 늘릴 방침임
 
- 일련의 시책으로 그룹운영의 효율화는 착실히 진행되고 있음. 2009년 시점에서 18개사였던 히타치의 상장자회사는 히타치금속과 히타치전선의 합병과 그 이전의 그룹재편을 거쳐 10개사로 감소함. 주식시장에서는 JP모건증권의 이즈미 요시하루(和泉 美治) 시니어 분석가는 “그룹에서 분산된 경영자원을 집중하는 흐름이 진척되고 있다”고 말하는 등 높이 평가함
 

- 가전업계에서는 샤프나 파나소닉의 구조개혁이 시작됐지만 히타치는 2009년 3월기에 1조 2,000억엔이 넘는 매출액을 올린 가전부문이 2012년 3월기에 8,588억엔까지 축소됨. 반면, 2013년 3월기에는 영업손익이 0까지 회복될 전망임
 
- 2013년 3월기의 연결최종손익은 3,471억엔이었던 전년도보다 대폭 이익이 감소가 예상되나, 중국에서 반일(反日)불매운동 등이 있었음에도 2,000억엔 정도의 이익을 확보할 전망. 단, 히타치의 매출액 순이익률은 2012년 3월기에 3.6%에 그침. 미국 GE나 독일 시멘스는 10% 정도를 확보하고 있어 그 차이가 큼
 
(자료원 : 일본경제신문 2012년 11월14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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