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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히 음료는 5일부터 순차적으로 상품에 라벨을 붙이지 않는 '라벨리스'의 페트병 상품 라인업을 확대한다. 지금까지의 음료수뿐만 아니라 차와 유산균 음료 병에서도 라벨리스 상품을 판매한다. 플라스틱제 용기 포장의 사용량을 줄이고, 환경 부하 저감의 경영 자세를 전면에 내세우려는 목적이다.

　일반 페트병 음료의 라벨에는 제품명과 원재료명 등이 적혀있다. 라벨을 제거하는 대신 원재료명 등의 법정 표시를 외장의 골판지에 기재. 라벨을 사용하지 않음으로써 수지량을 약 90% 줄일 수 있다고 한다.

　기존의 라벨리스 상품에 이어 5일부터, '16차(十六茶, 630mL)', '6조 보리차(六茶, 660mL)', 3월 26일부터 유산균 음료인 '마모루 하타라쿠 유산균"(守る動く乳酸菌, 100mL) 에도 라벨을 제거한다. 라벨이 없는 상품은 원재료 명을 기재한 상자 판매 한정으로, 인터넷 쇼핑몰 아마존, 아스쿨, 라쿠텐 등을 중심으로 판매한다.

　아사히 음료가 여성 2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의식 조사에서는, 쓰레기 분리수거에 스트레스를 느끼는 '에코 피로'를 호소하는 비율은 80% 이상으로, 동사에서는 라벨을 떼어내는 수고를 줄일 수 있다는 메리트도 함께 소비자에게 소구해 나간다.


출처: https://www.sankei.com/economy/news/190204/ecn1902040015-n1.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