貿易通商情報

일본기업, 베트남 진출 확대 위한 현지인력 육성 강화

登録日:12-04-04 09:07  照会:7,099

 일본기업들의 베트남 진출이 러시를 이루면서 시장 개척에 필수적인 현지인력을 육성해 활용하려는 움직임이 눈에 띈다.

  VCI인재전략연구소가 수도 하노이에 개설한 ‘하노이일본아카데미’는 하노이무역대학과 제휴, 지난해부터 문과 및 경상계열 학생을 육성해 베트남에 진출 예정인 일본의 소매·유통·외식·서비스기업에 취업을 알선하고 있다. 이와 별도로 하노이일본아카데미는 현지 젊은 기술자들에게 일본어를 교육시켜 일본에 송출하는 사업도 전개 중이다. 연간 1,600시간의 일본어와 일본의 문화 및 비즈니스 관습 등을 교육해 개교 이후 지금까지 150명 이상의 졸업생을 일본에 보냈다. 아베 마사유키 VCI인재전략연구소 대표이사는 “졸업생의 대부분은 베트남 최고 이공계 대학으로 불리는 하노이공과대학 출신으로 일본 각지의 50개 이상 기업에서 정사원 엔지니어로 활약하고 있다”고 밝혔다. 2009년에 이 연구소의 중개로 베트남 학생 2명을 채용한 치바현의 용접자재 생산업체 스노우치는 시스템공학을 전공한 베트남 인재에게 공장 전체의 공장자동화를 맡기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국제인재육성기구는 일본이 수주한 베트남 원자력 발전소의 건설 및 운영에 투입될 현지 기능인력 육성을 위한 연수학교를 올해 안에 설립할 방침이다. 개발도상국의 기술자 육성을 지원하는 공익재단법인인 국제인재육성기구가 신설하는 학교는 1년간 단기 집중교육을 통해 총 6천 명에게 현장에서 필요한 기본지식을 가르치게 된다. 일본과 베트남 정부의 원자력협정에서는 일본에서 교육받는 기능실습생의 자격요건을 고교 졸업 이상의 학력자로 하고 있지만 건설 후보지인 닌투안성 근교는 가난한 농촌지역으로 요건을 갖춘 인력이 적다. 이에 따라 현지에 고교 졸업 자격을 취득할 수 있는 학교를 설립하는 것이다.

  가와사키시에 위치한 금형부품 제조업체 카쿠마루금속은 베트남 호치민시의 호치민고등훈련학교에 일본어와 금형 등 기계가공 기술을 가르치는 강좌를 4월부터 순차적으로 개설한다. 일본어가 가능한 베트남 기술자를 양성해 현지에 진출한 일본 기업에 파견할 예정이다. 베트남에는 1천 개에 가까운 일본 기업들이 진출해 있어 성장성이 유망하다고 판단했다.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는 일본 중소제조업계에 양성된 베트남 기술자를 파견하는 것도 검토 중이다.

  카쿠마루금속은 강좌 개설에 맞춰 지난 1월에 인재 파견과 무역을 주업무로 하는 합작회사 ‘킴 호안’을 설립했다. 자본금은 200만 엔으로 2006년부터 호치민에서 공장을 가동 중인 카쿠마루금속이 120만 엔을 출자했다. 베트남 인력이 일본 기업에 취업해도 일본어가 장벽으로 작용해 이직률이 높은 현실에서 일본어 습득을 통한 이직률 감소와 기술 향상을 위해 강좌를 개설한다. 강좌 정원은 50명으로 일본어 교육은 4월, 기술지도는 9월에 각각 시작된다. 일본어 교육은 베트남 측에서 직원을 준비하고, 기술 지도는 가와사키시의 장인(가와사키 마이스터) 1명이 파견돼 선반, 프로파일가공기, 소형 프레스기 등을 활용해 지도한다. 훈련학교 학생은 고교 졸업 후 3년간 교육을 받는데 이 강좌를 2년차 후반부터 졸업 때까지 수강한다. 이 기간 동안 일본 기업에서 인턴십(취업체험)도 실시하고 졸업 후 취업을 알선한다.

 (한국무역협회 발행 Int'l Trade 월드링크 ‘일본편’ 2012년 4월호 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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