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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진출에 속도 내는 일본의 법무·감사법인

登録日:12-07-06 16:41  照会:5,876

o 일본의 대형 법무법인과 감사법인들이 아시아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4대 법무법인의 아시아 거점은 2년 전과 비교해 4배 이상 늘어난 14개에 이른다. 감사법인도 현지에서 근무하는 일본인 직원을 늘리고 있다. 일본기업들이 최근 성장시장인 아시아에서 기업인수·합병(M&A)을 통해 수익 확대를 서두르면서 법무·감사법인도 관련 종합서비스 제공으로 기업의 해외사업 추진을 지원하고 있다.

  일본에서 3,000명이 넘는 소속 변호사를 보유한 대형 법무법인은 4개로 대부분의 주요기업들은 관련 법률 업무를 여기에 위탁하고 있다. 최대 법무법인인 니시무라아사히법률사무소는 2010년 이후 베트남 하노이 등에 4개 거점을 설치했다. 인도 거점에 오는 가을까지 5명을 추가로 파견한다. 나가시마·오노·쓰네마쓰법률사무소는 제휴 법률사무소의 거점이 위치한 중국, 동남아에 파견인원을 늘리고 있다. 앤더슨·모리·토모쓰네법률사무소도 금년 가을까지 싱가포르, 태국 거점에 7명을 증원한다. 요즘 새로운 투자처로 떠오른 미얀마에는 모리·하마다마쓰모토법률사무소가 양곤에 비상근으로 변호사를 파견하기 시작했다. 빅4는 아니지만 TMI종합법률사무소가 7월에 양곤에 법률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를 일본의 대형 법률사무소로서는 최초로 설립한다. TMI는 이외에 8월 중에 베이징, 9월 하노이와 싱가포르에 현지사무소를 신설할 예정으로 해외거점은 상하이, 호치민을 합해 6개소로 늘어나게 된다. 금년 가을까지 4대 법무법인이 아시아에 파견하는 변호사는 2년 전과 비교해 약 4배인 73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M&A 지원회사인 레코프에 따르면 2011년 일본기업의 해외 M&A는 455건이며, 지역별로는 아시아가 198건으로 가장 많다. 일본기업이 인도, 동남아에서 M&A를 추진할 때 현지에서 법률적 조언이 필요한 경우가 늘고 있다. 지난해 일본 법무법인은 미즈호코퍼레이션은행의 베트남 대형은행 베트콤뱅크에 대한 자본 참여, 코쿠요의 인도 대형 문구기업 캄린 인수를 법무 측면에서 지원했다.

  감사법인의 경우 아즈사감사법인이 그룹의 세무사무소를 포함해 아시아 현지 일본인 직원을 3년간 약 20% 늘려 현재는 133명에 이른다. 감사법인 토마쓰는 아시아에 파견하는 일본인 직원을 1년 전보다 60% 정도 늘어난 75명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타이요ASG그룹도 지난해 중국에 주재원을 파견했다.

  법률이나 세제는 각국별로 상이점이 많아 일본기업은 지금까지 대부분의 해외 안건을 유럽 및 미국계 법률·회계사무소에 의뢰해왔다. 그러나 최근에는 글로벌 연결경영이 요구되고 있어 일본과 현지의 노무, 상업거래 등 법무·회계업무를 종합적으로 관리할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변호사 등은 현지에서 자격이 없으면 본격적인 업무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일본 법무법인은 해당 국가의 제휴를 맺은 법률사무소와 협력이 불가결하다.

  일본에서 활동하고 있는 박인동 법무법인 화우 변호사는 “한국의 법률사무소들도 아시아에 진출하고 있지만 중국, 베트남에 집중되어 있다”며 “다른 아시아 국가에도 보다 활발한 진출과 함께 해외 법률사무소와의 제휴를 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국무역협회 발간 International Trade '월드링크' 일본편 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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