貿易通商情報
<데이터 분석>자동차 부품, 고전 중인 일본기업
Japanese_Car_Parts_2012_0329.pdf (103.2K) [173] DATE : 2015-07-10 10:21:45 |
o 세계 자동차부품업계에서 일본기업이 고전하고 있음. 2011년도는 동일본 대지진과 태국 홍수 영향으로 생산·공급체제가 흔들렸고 생산효율이 악화되었음
- 반면 해외업체는 신흥국과 북미시장의 회복을 순조롭게 이용해 수익을 늘림. 일본 자동차부품업계의 해외거점 확충과 비일본계 완성차업체로부터의 수주 확대가 실적 회복의 열쇠를 쥐게 될 것임
- 주요기업의 2011년도 실적을 비교한 결과 해외업체의 수익증가가 눈에 띔. 일본의 주요 7개 업체 중 수익이 증가한 업체는 재해의 영향이 적었던 닛산자동차 계열 소닉칸세이 뿐. 덴소나 아이신정기, NOK 등은 대폭 이익이 줄어들 것으로 보임
- 해외업체의 호조는 중국 등 신흥국의 수요 확대를 파고든 것이 주요 원인. 자동차 시트 등을 생산하는 호레시아는 중국에서 판매량을 12% 확대. 스티어링 등을 생산하고 있는 TRW도 중국 등 신흥국에서 판매량을 16% 늘림
- 미국도 2008년도 금융위기 후에 침체된 신차 판매시장이 2011년에 위기 이전의 80% 정도로 회복됨. TRM도 북미시장의 매출이 17% 증가
o 일본업체는 이런 세계수요 확대를 지진피해 등의 영향으로 적절히 이용하지 못함
- 더욱이 해외업체와 수익력에 차이가 나는 것은 재해 때문만은 아님. 미국 TRM과 리아는 포드 등 미국업체 뿐만 아니라 독일 BMW와 한국의 현대자동차에도 공급. 일본계 기업에 대한 공급에 치우치는 일본 부품업체보다 세계수요의 확대를 이용하기 쉬움
- 또 일본업체는 이윤 폭이 넓은 보수용 부품에서 이익을 제대로 내지 못함. 현대자동차용 모듈부품을 취급하는 현대모비스는 이윤 폭이 큰 수리·보수용 부품에서 수익을 냄. 모비스의 매출영업이익률은 두 자릿수로 일본업체를 상회. 베어링 제조업체인 SKF(스웨덴)도 같은 규모의 일본정공(日本精工)보다 이익률이 높음
o 그러나 앞으로 해외업체와의 차이가 축소될 것으로 보임. 조사업체의 예측에 따르면 유럽의 채무문제를 배경으로 2012년도는 서유럽지역의 판매대수가 감소할 전망이 우세. 마그나인터내셔널과 비스테온 등 해외업체 중에는 2012년도에 이익감소의 가능성을 상정하고 있기도 함
o 반대로 일본업체의 2012년도는 재해의 영향이 일순해 수익이 빠르게 회복될 것이 ‘거의 확실’함(NOK 간부)
- 회복 후의 성장지속을 노려 닉파츠는 중국과 인도에서 신공장 계획을 진행하고 있음. 혼다계열 케힌은 독일 다이물러로부터 처음으로 수주받은 부품의 공급이 수 년내로 본격화될 전망. 해외업체로부터의 수주 확대가 기대됨
* 세계 주요 자동차부품 업체별 실적 : 별첨 파일 참조
(자료원 : 일본경제신문 2012년 3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