貿易通商情報
다이킨, 대미사업 강화를 위해 미국 굿맨社 약 3,000억엔에 인수
- 굿맨의 매출액은 약 1,600억엔으로 인수에 따른 매출액은 1조 2,000억엔 초과
ㅇ 인수효과
- 미국에서 큰 시장점유율을 갖고 있는 굿맨을 인수함으로써 부족한 미국내의 주택용 공조기기 사업을 강화
- 환경기술 등도 제공하여 글로벌 시장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중국업체에 대항
ㅇ 인수자금
- 다이킨에 의하면 29일 이사회에서 결정. 오후에 발표 예정
- 인수자금은 차입금과 회사채발행, 보유자금으로 충당
- 회사채 발행액은 500억엔 정도로 잔액은 정부계 금융기관 등에서 융자와 보유자금으로 충당할 방침
- 매수에 따른 부채비율은 2~3년은 조금 높아지겠지만 반드시 상환할 것으로 언급
- 5년 이내에 투자자금은 회수될 것으로 판단
<덕트식 제품의 판매 확대>
ㅇ 미구과 일본의 공조방법
- 일본 국내의 주택용 공조기기는 방별로 온도관리가 가능한 통풍관이 없는 방식이 대부분임.
- 북미에서는 배관을 통하여 냉기를 각 방으로 보내는 덕트식이 주류
- 다이킨은 굿맨의 판로를 활용함으로써 과거 업무용공조기기의 판매가 중심이었던 북미시장에서 덕트식 제품을 확대판매하고 매출액 증가에 이어갈 계획
- 북미 이외의 덕트식 제품 판매와 굿맨의 환경기술의 제공 등도 구상하고 있어 존재감을 지속적으로 늘려 중국업체에 대항할 계획
ㅇ 인수동향
- 굿맨을 둘러싸고 2010년말에 다이킨이 약 3,500억엔에 매수하려고 교섭을 진행한 것으로 밝혀졌지만 합의에 이르기 전에 동일본 대지진이 발생해 교섭 중단
- 이후 다이킨은 교섭재개 시기를 놓고 미국의 주택시장의 동향과 경영환경을 확인한 후 금년 5월에 재개
- 다이킨은 80년대 전반, 90년대 후반 등 2번에 걸쳐 세계최대의 공조기기 시장인 북미시장에 진출하였지만 모두 철수한 경험이 있음
- 그 이후 2005년에 미국에 일본식 덕트없는 방식의 공조기기를 취급하는 판매회사를 설립해 재진출을 도모했고 2007년에는 말레이시아의 OYL인더스트리를 약 2,400억엔에 인수
- 현재 OYL산하의 마케이를 통해 현지에서 사무용 공조기기를 직접 판매하고 있긴 하지만 시장규모가 큰 주택용 덕트식 분야 진출이 과제로 남아 있음
ㅇ 향후 영향
- 마쓰이증권에 따르면 굿맨의 매출액 등에서 보면 인수금액인 3,000억엔은 크지 않다는 전망을 내고 있지만 엔고 덕분에 2010년말의 교섭시점의 3,500억엔보다 적다는 판단임
- 규모와 거점을 확대해 중국세에 대항하려는 방향성 자체는 평가할만 한 것으로 판단
(자료원 : 마이니치신문, 로이터, 산케이신문 등 2012년 8월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