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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자금효율 개선 서둘러

- DX 활용하여 재고압축, AI로 수요 예측

2020/10/22 日本經濟新聞

상장기업이 자금효율 개선에 힘을 쓰고 있음. 적은 운전자금으로 사업을 경영하는 힘은 코로나19로 더욱 악화되었음. 구미기업에 비해 저효율이 두드러져 개선이 급선무임.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DX)로 활용하면서 재고압축과 자금회수의 신속화에 대처

기업의 사업활동은 일반적으로 원재료를 매입해서 제품을 만들고 일정 재고를 확보하면서 판매하여 현금을 회수함. 현금화까지 소요되는 일수가 운전자금의 효율을 나타내는 지표로서 중요시되고 있어 「CCC(Cash Conversion Cycle)」라고 불림. 원재료비의 지불을 지체하고 재고를 줄여 판매대금의 회수를 빠르게 하면 일수가 감소.

시세이도(資生堂)는 인공지능(AI)를 이용해서 화장품 수요 예측의 정밀도를 높여 생산계획에 반영하고, 재고수준을 줄일 계획. 상품과 용기의 재고, 생산·출하, 자재조달 등을 일원화 하여 관리할 수 있는 세계 공통의 시스템 개발을 추진, 작년말에 149일이었던 CCC를 100일까지 단출할 방침임.

아지노모토(味の素)는 IT(정보기술)로 서플라이체인을 관리해서 재고수준을 낮출 계획.

QUICK·팩트세트 등의 기업재무 데이트를 사용, 미일유럽 주요기업의 과거 수년에 대한 사분기별 일수를 조사한 결과, 금년 4~6월은 일본이 84일로 60일대였던 2020년 3월기까지의 수준에서 급속히 악화되었음. 코로나19로 재고가 늘어 자금회수도 지연되었기 때문임. 미유럽 기업도 악화되었지만 미국이 42일, 유럽이 72일도 일본보다도 일수가 적음.

최근 10년동안 CCC를 목표로 내세우고 있는 일본기업들이 증가하였고 현재 더욱 확대되고 있음.

후지필름홀딩스는 금년도부터 CCC에 의한 관리를 본격화했음. 사업부별로 재고압축과 여신관리를 추진 「매출, 이익뿐만 아니라 현금을 어떻게 창출하는지를 과제로 하고 있음」(助野 사장). 야마하動機는 해외 등 거점별로 CCC를 관리함. 「대차대조표를 어떻게 할지 작년부터 의식적으로 대처하기 시작했음」(大川 이사).

물류기기 대기업인 다이후쿠는 대부분의 거래처에서 납입공사를 완료하고 나서 대금을 회수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공사의 진척정도에 따라 수취하는 등 자금회수방법을 궁리하고 있음.

구미의 주요기업에서는 예컨대 미국 애플은 마이너스 26일임. 마이너스이면 원재료 등의 구입비 지불보다도 판매대금 회수가 빠름. 매출이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사내에 자금이 모이게 됨.

벨기에 안호이저 부쉬 인베브(Anheuser-Busch InBev; ABI)의 최근 CCC는 마이너스 142일로 4~6월의 삿포로 홀딩스(68일)과 기린홀딩스(75일)과 큰 차이를 보이고 있음. 원료 구입 협상력이 강해 지불을 연기해서 투자 등의 자금을 확보하고 있음.

맥주 대기업에 원재료를 공급하는 기업으로서는 인베부 등 해외세의 지불 지연은 자금융통에 있어 문제점이지만, 일본세의 지불이 신속하게 지원하고 있는 것이 됨. 「일본기업이 간접적으로 해외기업의 자금융통을 지원하게 되는 구도가 되고 있음」(히토츠바시대학대학원 野間 교수).

일본기업의 효율이 나쁜 배경에는 역사적으로 일본 대기업은 PL(손익계산서) 중시 경향이 강해 캐쉬를 창출하는 발상이 빈약하였음. 대기업이 중소기업의 자금융통을 지원하는 상관습도 있음.

일본기업은 뉴노멀에서의 살아 남기 위해 「CASE」와 디지털화의 투자를 추진. 저금리로 자금조달이 쉬운 환경이고, 해외 세력과의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자금효율 개선에 의한 캐쉬의 확보가 필수불가결함.

                               <해외 주요기업의 자금효율 비교>

                                     (2020년 4~6월기의 CCC)

(주)▲는 마이너스

원문출처 : https://www.nikkei.com/article/DGXMZO65260340R21C20A0DTA000/